2018년 10월 16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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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취임 100일 맞은 조순계 조선이공대 총장
“대한민국 대표 직업교육대학 만들겠다”
100년 위해 ‘꿈이 있는 대학’ 거듭나는데 앞장
‘인성·기술·취업’ 중시하는 실무인력 양성 주력

  • 입력날짜 : 2018. 09.1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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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공대 기획실장·국제교류원장·입학기획처장·대학평의회 의장 ▲광주시 도시계획위원 ▲전국 대학 정보통신과 교수협의회장 ▲한국통신학회 부회장 ▲국가기술자격 정책심의회 전문위원 ▲고등직업 평가인증원 평가위원 ▲교육부 구조개혁 평가위원 ▲한국산업기술관리평가원 평가위원
지난 6월 조선이공대 제11대 총장으로 취임한 조순계(60) 박사는 연일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취임이후 ‘꿈과 땀으로 미래가치를 키우는 대한민국 대표 직업교육대학’을 만드는데 열과 성의를 다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달 교육부에서 발표한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각종 성과를 내고 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조선이공대의 100년을 위해 ‘꿈이 있는 대학’ 등으로 거듭나는데 앞장서고 있는 조 총장을 만나 대학이 나가야 할 방향 등을 들어본다.

▲취임 100일 소감은.

-다양한 보직경험과 조선이공대학의 발전 방향에 대해 오래 전부터 깊이 고민하고 있었고, 현실적인 대안도 있었기에 두려움보다는 자신감이 앞섰다. 하지만 총장 취임 100일 보다 올해 안에 시급히 해결해야할 산적한 과제들로 인해 책임감이 더 무거워진 것 같다.

▲향후 조선이공대가 나가야 할 과제가 있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현재 전문대학의 방향은 지역사회와 국가 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하는 ‘미래 신산업 융합형 직업교육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그래야만 진정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 실무인재’를 양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선이공대도 예외가 아니다. 구성원 모두가 절박한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학의 지속성장 가능성을 확장시킬 수 있는 중장기발전계획이 재수립돼야 하고, 이를 통해 조직을 개편하고 평가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우리대학의 막중한 과제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된 비결은.

-먼저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온 힘과 역량을 모아준 교직원 모두에게 그 공을 돌리고 싶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육부 대학기본역량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는 것은 조선이공대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대학이라는 것을 교육부가 입증해 준 셈이다.

특히 이같은 자랑스러운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다른 대학들이 백화점식 학과의 신설로 현실의 문제에 안주하고 있을 때 조선이공대는 ‘호남 유일의 공업전문대학’이라는 특성을 버리지 않고, 힘들지만 미래를 생각하며 선제적으로 준비했던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교육부에서 주관한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 등을 5년간 약 187여억원을 유치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진로(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최첨단 교육환경 시설 등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어느 전문대학보다 다양한 장학금 지급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가 좋은 점수를 받게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러한 종합적인 노력으로 이번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오는 28일까지 수시1차 모집이 진행 중인데 조선이공대 지원을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한마디를 한다면.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대학에서 배운 것을 통해 사회에 진출했을 때 그 지식을 얼마나 유용하게 사용해 이로 인해 좋은 직장에 취직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클 것이라 생각한다.

올해로 개교 55주년을 맞는 조선이공대는 미래사회의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커리큘럼의 개발과 개인의 대응능력을 신장시켜 나갈 수 있는 교육적 구조를 갖추기 위해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입학부터 졸업까지 대학생활 및 진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조이에이스시스템(JOY ACE system)을 구축한데 이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갖춘 명품 인재를 양성해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한국전력공사, 삼성전자 등 대기업·공공기관으로 650여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단 기간에 나타나지 않은 만큼, 조선이공대를 지원한 학생들은 결코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상당수 4년제 대학 학생들이 조선이공대로 유턴 입학을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광주·전남 지역의 대표 전문대학답게 조선이공대의 대기업 취업률은 4년제 대학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이전에는 스펙을 중시하는 사회구조적 문제로 일반대학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으나 최근 들어 능력중심사회로 전환돼 가는 과정에서 상당수 일반대학 졸업생들이 대기업, 공공기관 취업률 50% 이상을 보이고 있는 생명환경화공과와 전국 최다 기아자동차 신입사원을 배출했던 자동차과 등으로 유턴입학을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사회구조적인 이유와 더불어 우리대학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학생 수준별 맞춤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과 원하는 기업에 취업이 잘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한다.

▲끝으로 총장 임기 동안 향후 계획을 소개한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구절벽 시대의 난관에서 대학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대학의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총장 임기 동안 실적 쌓기에 치중하는 것보다는 조선이공대가 향후 100년을 선도해 나가도록 ‘지속가능성’이라는 키워드를 구성원들과 끊임없이 논의할 것이다. 반짝 빛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전문대학이 우리나라에도 분명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총장으로서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대학 구성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총장이 돼 조선이공대가 ‘인성·기술·취업’을 중시하는 실무인력 양성의 명품대학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총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꿈과 땀으로 미래가치를 키우는 대한민국 대표 직업교육대학’으로 조선이공대를 발전시키겠다고 구성원들 앞에 약속한바 있다.

추후에 누가 총장이 되더라도 잘 정비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올바르게 전진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 임기 동안 모든 힘과 역량을 바쳐 학생들이 가장 만족하는 대학, 각종 정부 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는 대학, 대한민국 대표 직업교육 대학을 만드는데 혼신을 다하겠다./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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