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6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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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볼거리 가득…가족 손잡고 현대미술 나들이
亞문화전당·무각사·시민회관 등 광주 전역 전시관
해외기관 참여 파빌리온 프로젝트·GB 커미션 관심

  • 입력날짜 : 2018. 09.20. 19:53
광주 전역을 현대미술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2018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이 5일간의 추석 연휴동안 휴일 없이 운영된다. 단, 전시장마다 운영 시간이 달라 미리 관람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동시대 묵직한 이슈들을 예술로 풀어내는 2018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이 지난 7일 개막해 순항 중인 가운데 5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 중 광주비엔날레에 방문해 현대미술의 향연을 만끽해 보는 게 어떨까. 주 전시관인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이외에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무각사, 시민회관, 옛 국군광주병원 등 다양한 곳에서 가족·친지들과 전시를 관람하며 광주 곳곳에서 국제미술축제의 분위기를 느껴보면 좋겠다.

◇용봉동 전시관·ACC 7개 주제전

‘상상된 경계들’을 주제로 하는 2018광주비엔날레는 7개 섹션별 전시에 43개국 165작가가 참여해 3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올 비엔날레는 예년과 다르게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만 열렸던 주제전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까지 확장되는 등 변화를 꾀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비엔날레를 준비했다.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리는 전시는 다음과 같다. ▲1-2전시실 클라라 킴 ‘상상된 국가들/ 모던 유토피아’ ▲2-3전시실 그리티야 가위웡 ‘경계라는 환영을 마주하며’ ▲4전시실 크리스틴 Y. 김&리타 곤잘레스 ‘종말들: 포스트 인터넷 시대의 참여정치’ ▲5전시실 데이비드 테의 ‘귀환’ 섹션이다.

ACC 문화창조원 전시는 아래와 같다 ▲복합 3-4관 정연심&이완 쿤의 ‘지진: 충돌하는 경계들’(Faultlines) ▲복합 2관·5관 김만석&김성우&백종옥의 ‘생존의 기술: 집결하기, 지속하기, 변화하기’ ▲복합 6관 문범강 ‘북한미술: 사회주의 사실주의의 패러독스’ 등이다.
용봉동 비엔날레전시관을 둘러보는 관람객들의 모습.

◇파빌리온 프로젝트·GB 커미션 관심

비엔날레 전시관과 ACC에서 열리는 7개 주제전 이외에도 다양한 전시가 눈길을 끈다.

2018광주비엔날레 기간 해외 유수 미술기관들이 참여하는 위성 전시 프로젝트인 ‘파빌리온 프로젝트’(Satellite Project)와 광주의 장소 특정적 신작을 선보이는 ‘GB커미션’이 바로 그것이다.

먼저 파빌리온 프로젝트는 광주 남구 구동 광주시민회관, 서구 무각사, 남구 양림동 이강하미술관 등지에서 열린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현대미술 전시관인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는 광주시 남구 구동 광주시민회관에 ‘이제 오늘이 있을 것이다’(Today Will Happen) 타이틀의 전시를 다음달 20일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핀란드 헬싱키 국제 아티스트 프로그램(HIAP·Helsinki International Artist Programme)은 전시 공간 선정으로 광주시 서구 로터스갤러리를 활용키로 했다. 큐레이터 제니 누르메니에미가 기획한 ‘Fictional Frictions’ 타이틀의 전시에는 핀란드와 한국작가 5명이 참여한다.

필리핀 현대미술기관 연합체인 필리핀 컨템포러리 아트 네트워크는 ‘Hothouse’라는 타이틀로 올해 초 개관한 광주 남구 양림동 이강하미술관과 북구에 위치한 신생 미술공간에서 전시를 선보인다.

그런가 하면, 광주정신의 지속가능한 역사와 이를 둘러싼 담론의 시각화를 위한 신작프로젝트인 ‘GB커미션’이 역사성과 공간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롭게 전시공간으로 조명 받고 있는 구 국군광주병원 본관 및 교회는 운영 인력 및 도슨트와 함께 이동해야 하며, 개별 관람은 제한되어 있다. 따라서 사전에 투어 시간대를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옛 국군광주병원에선 마이크 넬슨의 ‘거울의 울림(장소의 맹점, 다른 이를 위한 표식)’작품이 있는 교회와 카데르 아티아의 ‘영원한 지금’ 작품이 설치된 구 국군광주병원 본관에서 이뤄진다.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작품 ‘별자리’가 설치된 구 국군광주병원 본관 2층 대강당 및 몇 개의 방은 오후 5시30분과 7시 총 2회 관람할 수 있다.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작품 1회 관람 시간은 40분 정도 소요되며, 관람 10분 전에 도착해야 한다. 한편 관람 인원은 1회 당 최대 15명이다.

◇광주 전역 전시장…관람시간 꼭 확인

2018광주비엔날레는 광주 용봉동 비엔날레전시관 이외에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다수의 장소에서 열리고 있다. 이 중 일부 전시관은 휴관하므로 방문 전 홈페이지나 전화 등을 이용해 사전 문의하는 게 좋다.

용봉동 전시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현대미술 작품을 둘러 볼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도 비엔날레 주 전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 ACC는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하루만 휴관한다. ACC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수·토요일은 오후 7시까지 한 시간 더 연장한다.

‘파빌리온’ 프로그램 전시관들은 휴무일이 달라 사전 문의가 꼭 필요하다.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와 ACC·아시아문화원이 공동제작·기획해 광주시민회관에서 선보이는 전시는 24일 휴무하고 25-26일 정상개관한다.

헬싱키 국제 아티스트 프로그램(HIAP)을 볼 수 있는 무각사는 23-25일 휴무하고 26일만 정상개관한다.

필리핀 컨템포러리 아트 네트워크(PCAN)가 기획해 필리핀 작가와 한국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강하미술관과 핫하우스는 23-26일 문을 닫는다.

화정동 옛 국군병원에서 진행되는 ‘GB커미션’은 연휴 기간 휴무일은 없지만, 운영인력이나 도슨트와 함께 이동해야 하므로 투어·관람시간대를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GB 커미션은 만 12세 미만 어린이의 출입이 제한된다.(문의 062-608-4332)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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