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2일(수요일)
홈 >> 뉴스데스크 > 탑뉴스

“현대차 협상, 이달 말이 마지노선”
이상배 市국장 “적자 발생 부담…무산 가능성 배제 못해”

  • 입력날짜 : 2018. 10.10. 20:07
노동계의 불참 선언으로 광주시-현대차 완성차 공장 투자협약이 무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이달 말을 ‘마지노선’으로 설정하고 현대차와 협상을 진행키로 해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상배 광주시 전략산업국장은 10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현대차가 이미 공장 건설 투자를 위한 차종 개발과 인력을 대기해놓은 상태”라며 “협상이 10월을 넘기면 적자 발생에 대한 부담으로 광주에서 (현대차) 사업이 무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전북 군산시의 현대차 유치 활동과 관련, 이 국장은 “현대차가 군산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광주형 일자리 협상에서 적절한 차종까지 개발한 상태인 만큼 어려운 상황으로 본다”며 “군산 공장에 맞는 차종 개발을 다시 개발하기엔 현대 입장에서도 부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 GM공장이 떠난 군산시는 최근 현대차에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대차 완성차 공장 광주 유치 좌초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국장이 10월 말을 협상의 마지노선으로 제시함에 따라 3주일의 기간동안 어떤 형태로 협상이 진행될지, 그리고 노동계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광주시와 현대차는 ▲연간 7만대 생산 보장 ▲주 44시간 근무 ▲연봉 3천500만원 ▲1천명 일자리 등을 전제로 협상을 재개한 상태다.

민선 6기 말에 시작된 현대차 투자협상은 지난달 19일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가 불참을 선언하면서 노사민정 대타협의 틀이 깨졌다. 당시 노동계는 불참의 배경으로 연봉에 대한 시각차, 협상내용 미공개, 노동계 배제 등을 들었다.

이후 광주시의회, 광주 직업계 고교 교장단, 광주상공회의소 등 지역사회 내에서는 현대차 완성차 투자협약으로 광주형일자리 성공을 촉구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김다이 기자 ssdai@kjdaily.com


김다이 기자 ssdai@kjdaily.com         김다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