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6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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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경제지표 줄줄이 내리막 ‘빨간불’
車 수출불황 여파 8월 제조업 생산 전년비 7.6%↓
수출·건설·고용 등 추락, 내수침체로 소비도 감소

  • 입력날짜 : 2018. 10.11. 18:54
경기침체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면서 광주지역 경기에 빨간불이 켜졌다.

제조업 생산이 수출 불황 여파로 감소하고 있으며 소비, 수출, 건설, 고용 등 각종 경제지표가 추락하고 있다.

11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최근 광주·전남지역 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광주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7.6% 감소했다.

특히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 업종의 수출 불황 여파로 제조업 생산이 크게 줄어들었다. 자동차·트레일 생산이 1년 전보다 21.7%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전자부품은 12.8% 하락했다.

제조업 생산이 줄면서 재고량도 부쩍 늘어났다. 지난 8월 광주지역 제조업 제고는 전년 동월대비 3.7% 증가했다. 제조업 출하는 ‘자동차·트레일러’(-16.1%), ‘고무·플라스틱’(-9.1%) 등을 중심으로 감소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6% 하락했다.

수출은 자동차(-22.7%), 전자전기(-8.3%)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대비 10.9% 감소했으며, 수입은 전자전기(-13.3%), 기계류(-34.1%) 등을 중심으로 1년 전보다 11.8%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RV차량의 수출이 유럽시장에서 전반적으로 감소했고,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생산차종 중 카렌스가 지난 7월중 단종됨에 따라 제조업 생산이 감소한 것”이라며 “여름철 휴가로 인해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내수침체로 지역소비도 감소세다. 지난 8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년 전보다 2.1% 하락했다.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월대비 -6.4%(199대) 줄어든 2천902대로 집계됐다.

건축착공면적과 건축허가면적은 1년 전보다 각각 72.8%, 74.8% 하락했다. 미분양 아파트 수는 전월 말 대비 26호 감소한 240호로 집계됐다.

지역 일자리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8월 취업자 수는 제조업(7천500명), 농림어업(3천300명) 등을 중심으로 감소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만명 감소했다.

반면 지난 8월 전남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1.4% 증가했다. 기타운송장비(44.9%), 코크스·석유정제(6.0%) 등의 수출 호조로 생산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제조업 출하는 코크스·석유정제와 기타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증가해 6.1% 상승했으며, 재고는 17.9% 늘어났다.

수출은 석유제품(48.3%), 화학공업제품(16.3%) 등의 호황으로 1년 전보다 14.6% 증가했다. 수입은 원유(39.3%), 화학공업제품(47.6%) 등을 중심으로 39.4% 늘었다.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대비 2만8천명 감소했으며 제조업과 농림어업이 각각 1만명, 8천900명 줄었다.

/최환준 기자 choihj@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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