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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노란꽃잔치] 3년 연속 흥행에 대성공 노란꽃잔치 28일까지

  • 입력날짜 : 2018. 10.17. 19:27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는 장성을 대표하는 신규 축제 브랜드다. 자연 그대로의 꽃을 테마로 삼아 누런 용이 살았다는 황룡강의 전설을 입히는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가을꽃축제다. 지난해 관람객 100만명을 모으며 전남을 대표하는 축제로 우뚝 섰다.

노란꽃잔치는 ‘옐로우시티 프로젝트’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옐로우시티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색채도시’ 마케팅.

장성을 ‘마을마다 노란 황금빛이 가득하고 따사롭게 빛나는 색깔 있는 색채도시’로 만들고, 궁극적으로는 장성의 모든 분야를 ‘옐로우시티’ 의미를 담아 브랜드로 만듦으로써 주민 소득을 늘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거대 프로젝트다.

장성은 임야가 전체 면적의 60%를 넘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사통팔달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음에도 관광지로는 특화되지 못한 곳이었다. 지역 이미지 또한 별다른 특색이 없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인상을 안기지 못한 게 사실이다.

지역 이미지가 오래 정체된 탓에 군민 자긍심 또한 저하됐다. 장성의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바꿀 아이디어가 절실했다.

유두석 군수는 1992년부터 1994년까지 영국에서 유학하던 시절 세계 최대 정원 및 원예 박람회인 ‘첼시 플라워쇼’를 관람하고 ‘색채도시’를 착안했다.

‘색채도시’로 유명한 도시가 여럿 있다. 스페인 안달루시아는 파랑, 그리스 산토리니는 순백과 파랑을 관광 자원으로 만들어 성공했다. 유 군수가 장성을 위해 선택한 색은 ‘노랑’이었다. 유 군수가 노란색을 선택한 까닭은 예로부터 장성이 노란색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장성의 젖줄인 황룡강은 황룡(黃龍), 즉 누런 용이 마을 사람들을 수호했다는 전설을 품고 있고, 유 군수는 이 점에 착안해 ‘옐로우시티 프로젝트’라는 컬러마케팅을 벌였다.

군은 잡초가 우거져 황량하기까지 했던 황룡강의 생태학적 가치와 관광지로서의 가치를 깨닫고 옐로우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인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옐로우시티 프로젝트의 발원지라고 할 수 있는 황룡강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에 나섰고, 그 작업 중 하나가 ‘노란꽃잔치’다.

황룡강 노란꽃잔치의 대성공은 장성 역사에서 ‘일대 사건’으로 부를 만하다. 2016년 축제 때부터 반응이 심상찮았다.

7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장성을 찾아 황룡강 일대를 노랗게 물들인 꽃들의 향연에 취했다. 2017년 축제는 더 큰 성공을 거뒀다. 모두 100만명에 가까운 이들이 찾아 장성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린 것은 장성이 생긴 이래 처음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6만평 넓이의 강변에 백일홍에서 황화 코스모스 등의 꽃을 10억 송이 가량 심어 전국에서 가장 길고 아름다운 꽃강을 조성한 점이 제대로 먹혔다. 황룡강의 숨은 전설을 꺼내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점도 흥행 요인이었다.

노란꽃잔치는 올해 전라남도 대표 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노란꽃잔치가 올해를 포함해 3년 연속 대성공을 거둠에 따라 옐로우시티 프로젝트 추진에도 한층 가속도가 붙게 됐다./장성=김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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