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8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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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노란꽃잔치] 다채로운 볼거리 눈길
아주 특별한 앵무새, ‘슈퍼스타 Y’ 등

  • 입력날짜 : 2018. 10.17. 19:27
▲1억원짜리 앵무새 보러 갈까 아이들 인기 독차지

아무리 아름다운 꽃축제라도 꽃만 보고 가기엔 헛헛하다.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는 다채로운 볼거리로도 유명하다. 꽃만 보고 가기엔 헛헛한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 것.

가장 주목받는 곳은 앵무새 특별관이다. 멸종위기 1급종을 비롯해 50여종 5천800마리의 앵무새를 보유한 삼서면의 앵무새 박물관 ‘정글주애바나나’의 도움으로 설치한 이 특별관에선 한 마리에 1억원이나 나가는 히야시스마카 등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희귀 앵무새를 관람할 수 있다. 축제에 앞서 미리 공개한 특별관은 연일 어린이 관람객들을 불러 모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부대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풍성하다. ‘실버재능잔치’ ‘청소년 문화 한마당’ ‘키즈 체험존’ ‘어린이 원예활동 체험’ ‘스탬프 투어’ ‘황룡강 주말마켓’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장’ ‘황룡시장 페스티벌’ ‘노란꽃잔치 사생대회’ ‘함께하는 장성 일자리 박람회’ ‘노란꽃잔치 건강 걷기대회’ ‘마을정원 콘테스트’ 등이다. 맛있는 음식이 빠지면 섭섭한 만큼 ‘푸드존’ ‘주막존’ ‘치맥존’도 마련해 관램객들의 허기도 달래주고 있다.

▲장성에서 ‘슈퍼스타 Y’탄생?…가을밤 수놓는 공연 가득

다양한 공연도 눈길을 끈다. 단연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Y’가 대표적이다. 노란꽃잔치에 대한 국민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여는 슈퍼스타Y는 노래, 연기, 춤 등 연예 능력을 겨루는 대회로 ‘옐로우시티’의 첫 알파벳 글자에서 이름을 따왔다.

지난해 광주·전남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사람들로만 대회를 개최하려고 했지만 다른 지역 거주자들의 참가 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고심 끝에 전국 단위로 규모를 확대한 바 있다.

전국 규모 경연대회의 수도 늘렸다. 노란꽃잔치 전국 국악 경연대회를 처음으로 열어 그 실력을 겨룬다. 이밖에 ‘7080 젊음의 행진’ ‘신나는 황룡강 음악여행’ ‘난타공연’ ‘황룡역 청춘노래’ ‘백양 예술제’ ‘초록우산 장성드림’ ‘화합한마당 축하공연’ ‘노란꽃잔치 작은 음악회’ ‘가을밤 로맨틱 주크박스’ ‘달빛아래 낭만파티’ ‘장성 소확행(小確幸) 버스킹’ ‘황룡강 가을에 빠지다’ 등이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생태하천과 어우러지는 ‘오감힐링 체험존’을 확대하고 전동열차(제2황룡교-공설운동장-황미르랜드), 꽃마차(힐링허브정원-연꽃정원), 짚라인(힐링허브정원-공설운동장)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도 축제장을 찾은 이들의 구미를 충족하고 있다.

▲축제를 알뜰하게 즐기는 팁! ‘쿠폰’ 지역경제 활력

노란꽃잔치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줘 주목받았다. 노란꽃잔치를 찾는 관람객은 쿠폰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1만원을 주고 쿠폰을 구입하면 축제 현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만1천원 짜리 쿠폰을 받을 수 있다. 1만원을 내고 1만1천원을 쓸 수 있는 셈이다. 여기에 더해 전동열차, 앵무새특별관 할인권도 준다. 쿠폰은 축제장(황룡정원, 그라운드 골프장)에서 바로 구입해 사용하며 된다.

군은 지난해 처음으로 쿠폰제를 도입했다. 당초 1만원짜리 쿠폰 1만장을 발행했지만 일주일 만에 대부분 팔려 급하게 5천장을 추가 발행했다. 메인 무대인 공설운동장과 인근 축제 현장에 부스를 마련한 음식점들은 적게는 2천만원 안팎에서 많게는 5천만-6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연간 매출을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한 음식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신대 산학협력단이 노란꽃잔치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조사한 결과, 총 265억5천569만5천160원의 직접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유두석 군수는 “더 다양한 꽃을 심고 더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올해 축제에는 더욱 많은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인 황룡강에 들러 가을꽃의 낭만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김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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