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8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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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매일신문 제5기 창조클럽 제15강 김광석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겸임교수
“급변하는 국제 경제상황 예의주시해야”
‘2019년 경제전망’ 저성장 국면에 머문 한국, 기준금리 인상 어려워
최저임금 인상·주52시간 근무제 고용감소 원인

  • 입력날짜 : 2018. 10.31. 19:29
지난달 30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 호텔에서 열린 제5기 창조클럽 아카데미 제15강에서 김광석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겸임교수가 ‘2019년 경제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를 모르고 투자하는 것은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과 같습니다. 앞으로 일어날 미래경제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경제 흐름을 잘 파악한다면 투자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광주매일신문 주최로 지난달 30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제5기 창조클럽아카데미 제15강에서 김광석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겸임교수가 ‘2019년 경제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교수는 서울대 대학원 재학 시절 서울대 경영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서 산업과 기업경영을 연구했고, 현대경제연구원에서 경제전망 및 주요 경제 이슈를 분석하는 전문가로 활동했다. 현재는 최대 교육서비스 전문기업 ‘오마이스쿨’과 유튜브 및 네이버 비즈니스 섹션에서 ‘경제 읽어주는 남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포럼에서 경제와 산업을 아우르는 강연을 하고 있다.

이날 김 교수는 내년에 일어날 주요 경제 이슈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경제용어를 최신 경제 이슈들을 활용해 알기 쉽게 풀어나갔다.

김 교수는 “금리가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국가 경제정책 방향이 달라진다”며 “금리 변동 결정과 시기, 전후 변화 등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견고한 성장 기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상당한 통화 정책 딜레마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 경제는 실업률, 물가 등 저성장 국면에 머물고 있고, 여전히 경기 부양에 초점을 둬야 하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한국과 미국 간의 금리격차가 벌어진다면 한국으로 투자됐던 외국인 자금이 순식간에 빠져나가 국내 기업들의 경영사정이 악화되고, 주가 또한 하락할 것”이라며 “미국발 긴축 시대에 직면한 한국 경제는 상당한 대외적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현재 한국 경제가 가장 우려해야 하는 점은 신흥국 수출”이라며 “트럼프의 강도 높은 보호무역조치들과 함께 금리 인상의 난관에 직면하는 신흥국들의 경제위기는 곧바로 한국의 수출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2019년 주요 경제 이슈 중 하나로 ‘고용 없는 경제’를 꼽으며, 국내 고용이 심각해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국내 조선업과 철강, 자동차 산업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된 구조조적인 요인과 현재 모든 정책들이 근로조건 개선에 초점을 둔 것이 고용감소의 원인”이라며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 근무제 도입 등과 같은 근로조건 개선은 필요하지만 기업의 입장에서는 일자리 양을 늘리는데 어려운 구조”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산업기술적인 요인 중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들을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일자리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의존도가 높은 금융산업은 디지털 금융서비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영업점포와 직원 수를 줄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끝으로 “내년은 남북경협, 역전세난, 무역전쟁과 환율전쟁, 300인 이하 기업·공공기관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등 굵직한 경제 이슈들이 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 펼쳐질 경제 정책과 흐름이 어떻게 변화할지 준비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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