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8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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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노경수 신임 광주도시공사 사장
“지역민과의 상생은 선택 아닌 필수”
광주다운 도시재생 성공모델 개발
임대주택 입주민 삶의질 향상 최선
인사혁신·윤리경영·조직문화 등 개선
도시첨단·에너지밸리 산단 조성 박차

  • 입력날짜 : 2018. 11.0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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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57) ▲광주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광주시도시재생위원회 위원장 ▲LH 경영투자심사위원회(투자심사분과)위원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위원 ▲광주도시공사 경쟁력강화추진위원·비상임 이사·도심재생사업 자문위원
노경수 광주도시공사 신임 사장이 지난달 1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광주 출신인 노 사장은 서울대 대학원(도시계획 공학박사)을 졸업했으며, 30년 가까이 광주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도시계획 및 도시재생분야 전문가로 후학을 양성했다. 특히 취임 이후 노 사장은 “경영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과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경쟁력을 구축해야 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관의 경영 혁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고 있다. 노 사장으로부터 취임 소감 및 도시공사 운영 방향 등을 들어본다.

▲취임 소감 한 말씀.

-광주시 최대 공기업 사장이라는 책무를 맡게 돼 개인적으로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한편으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공사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이나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도시공사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현 위기상황을 극복해 나아갈 계획은.

-현재의 경영환경은 우리에게 ‘더 큰 도전’과 ‘더 새로운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도시공사가 더 큰 성취와 성장을 원한다면 이러한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변화돼야 한다. 사장인 저부터 앞장설 것이다. 그간의 제 경험을 살려 도시공사가 지금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시민의 공기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사업구조 혁신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이에 ‘광주다운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시대적 소명을 다하는 한편, 도시공사의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 급변하는 도시의 개발환경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이제 새로운 방식을 찾아야 한다. 그 방향은 바로 도시재생이다. 도시재생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그렇기 때문에 공기업인 도시공사가 ‘광주다운 도시재생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겠다.

모든 시민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권리를 갖고 있다. 임기 동안 광주시에 필요한 임대주택의 수요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임대주택 공급계획을 수립할 것이다. 또한 기존 공급된 임대주택에 대해서도 관리주체인 도시공사는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기존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시정발전에 기여하겠다.

이밖에 현재 남구 에너지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첨단3지구 개발사업 등을 차질없이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으며 더불어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물의 관리운영 또한 시민들의 편익 증진에 중점을 두고 관리하겠다.

▲사업구조 혁신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경영방침은.

-첫째 혁신적이고 유능한 인물들이 공사발전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인사혁신을 하겠다. 직원들이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원칙을 지킬 것이다. 필요하다면 시청에서 계획하고 있는 ‘희망인사시스템’을 도입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겠다. 또 시민 행복과 공사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성과를 내는 직원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보상을 하겠다.

둘째 시민과 함께하는 윤리경영을 추진하겠다. 청렴하지 않으면 일을 공정하게 할 수 없다. 공정하지 않으면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없다. 도전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패는 보호하되, 공사 직원답지 못한 부조리나 부패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

셋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조직문화다. 치밀한 경영전략과 탁월한 인재들이 가득한 조직일지라도 이들이 제대로 역량을 발휘할 조직문화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적재적소의 인력배치와 조직문화 개선으로 최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유연근무제 시행, 패밀리데이 운영, 연차사용 활성화 등 근무환경을 밝고 활기차게 바꿔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가정친화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 도시첨단산업단지와 광주 에너지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진행은.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국가지정)와 광주 에너지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미래 성장동력산업인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선도도시 육성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면적 48만5천887㎡, 총사업비 1천332억원으로 2019년 상반기까지 사업 준공 예정이며, 현재 7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산업단지는 한국전력공사 등 에너지관련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에 따라 대전력 중전기 분야, 대용량 신재생 에너지 및 스마트 그리드 등 지역 전략산업을 적극 육성해 에너지밸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고 기업들이 입주해 경제활동을 하게 되면 1조796억원의 생산유발과 4천865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 지역 소득증대 및 지방재정 기반확충으로 광주시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 에너지밸리 일반산업단지는 남구 석정·지석·압촌·대지·칠석동 일원 사업면적 94만4천㎡에 2천978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작년 연말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됐으며, 올해 7월에 착공해 2021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한전의 광주·전남 혁신도시 이전에 따른 ‘빛가람 에너지밸리’ 구축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에너지신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이다. 향후 이 사업이 완료돼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3조2천229억원 생산유발과 1만4천524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가져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선도 도시로 육성돼 주변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환경이 개선돼 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끝으로 지역민들에게 바람이 있다면.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을 위한 한축을 담당하게 돼 어깨가 더욱 무겁다. 지역민과의 상생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앞으로 우리 공사는 지역민이 공사 경영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각종 경영정보 공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공헌 활동 역시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공사는 지역의 대표 공기업으로서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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