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8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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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물리적 한계 극복…나만의 완벽한 美 창조
(1)일상으로 나온 발레-성인발레

  • 입력날짜 : 2018. 11.07. 18:34
‘발레’가 최근 연예인 다이어트, 몸매관리 비법 1순위로 떠오르면서, 취미로 시작하는 일반인들이 늘어나는 등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은 성인발레 수강생들이 바를 잡고 연습하고 있는 모습./진스 발레 스튜디오 제공
‘발레’(Ballet)는 이제 어려운 예술장르란 편견을 넘어, 일반인들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취미 스포츠 중 하나가 됐다. ‘예술가들만 향유하는 것’이란 고정관념을 깨고 문턱을 낮춰,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쉽게 와서 배울 수 있도록 개방된 발레학원도 해가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이에 노윤정 안무가는 일반인들에게 조금 더 친근한 발레 이야기를 들려준다. 일상 속 발레 이야기부터 취미로 각광받고 있는 성인발레, 발레를 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자 영원한 숙제인 ‘다이어트’, ‘몸매 가꾸기’ 등이다. 아름답고 예쁘기만 한, 신비로운 발레 이야기에서 벗어나, 어디서도 들려준 적 없었던 현실 발레 이야기를 풀어낸다. /편집자 주

발레리나의 모습은 많은 여성들의 로망이다. 여성스럽고 하늘하늘 거리는 시폰스커트를 입고 우아한 백조처럼 손을 뻗으며 하는 발레가 멋있어 보이기 때문일까?

요즘엔 그 로망이 꿈으로 끝나지 않고 많은 대중들과 함께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미와 예술의 만남 성인발레를 들 수 있다.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등 몸매관리 비법 1순위가 바로 발레다이어트다. 자세와 몸의 균형을 바로 잡는데 효과적이고 유산소 운동에 근력까지 기를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다.

하지만 발레는 신체의 성장이 멈춘 성인이 배우기엔 다소 엄격한 성격의 예술이다. 평소 사용하지 않았던 속 근육을 깨우는 일은 단번에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바르지 못한 생활 습관으로 인해 굳어진 몸을 발레에 적합한 신체로 변화시키는 건 ‘시간’과 엄청난 ‘노력’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완벽한 성취감을 맛보기엔 신체적, 물리적 한계를 뛰어 넘어야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레를 하는 이유는 음악과 함께 숨을 쉬며 다양하게 변하는 몸짓을 통해서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성인발레를 꾸준히 하는 사람들은 생활습관으로 흐트러진 상체를 교정하고, 발레리나의 특유의 우아한 몸짓을 가질 수 있다는 데 특히 매력을 느낀다.

성인발레는 체중감량은 물론이고 체형, 자세교정과 함께 부드러운 바디라인과 탄력 있는 몸매 만들기에 효과적이다. 신체적 아름다움뿐 아니라 정서적, 예술적 아름다움을 겸비한다.

또한 클래식 음악을 들음으로써 정서적으로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글쓴이 노윤정 안무가는 조선대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 전남대 체육대학 박사를 수료했다. 2016년 제25회 전국무용제에서 대통령상과 안무상, 제25회 광주무용협회 신인상, 2017년 제31회 광주시교육감배 전국학생무용경연대회에서 안무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광주무용협회 이사, 광주시립발레단 상임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인발레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하는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수업 분위기도 화기애애하고, 서로 즐기면서 화합하기 때문에 배움이 곧 힐링으로 이어진다.

이처럼 대중들에게 발레의 이미지는 ‘핑크핑크’하고 ‘여성스러움’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이또한 가끔은 한계점에 도달한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신체적, 물리적 한계를 넘어야 한다는 데서 다소 어려움을 겪는다. 처음엔 플로어(floor·바닥), 바(bar) 그리고 센터(center)의 순서로 수업이 이뤄진다. 동작 하나하나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단순히 내 몸을 이겨서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이때 어려움을 많이 호소한다.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다. 오랫동안 발레를 효과적으로 하고 싶다면 발레는 들뜬 열기와 욕심만으로 지속되는 운동이 아니다. 발레를 오랫동안 즐기면서 하기 위해선 잘하고 싶고, 빠른 시간에 좋은 결과를 맛보려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묵묵히 성실하게 연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몸으로 무언가를 해내는 일은 힘 있는 일상을 살게 하고, 무언가를 해내는 즐거움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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