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2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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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보호대상자들과 아름다운 동행 지속”
오방용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 보호위원연합회장

교정시설 출소 이후 재범방지·안전사회 구현 멘토링
“후원회 만들어 관계 형성·사회성 향상·취업지원할 것”

  • 입력날짜 : 2018. 12.06. 18:31
“출소한 법무보호대상자들은 더 이상 선입견의 대상이 아닙니다. 지역사회에서 함께 동행하는 우리의 이웃입니다.”

6일 ‘2018 광주전남 법무보호복지대회’에 참석한 오방용(59)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 보호위원연합회장은 “앞으로 보호위원연합회를 확대시키고 후원회도 새롭게 창립해 지역 내 대상자들을 위한 폭 넓은 후원과 지원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설립된 법무부 산하 기관으로서 교정시설(교도소 등)에서 출소한 자들이 재차 범행하지 않고 선량한 시민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각종 형사 정책적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공단은 출소 이후 법무보호대상자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자원봉사 시스템인 ‘보호위원’들을 위촉, 다양한 재범방지 및 안전 사회 구현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보호위원들은 운영위원, 취업알선, 직업훈련, 사전상담, 주거지원, 사회성 향상, 재정지원, 여성, 대학생, 홍보, 지역, 자문, 종교교화, 기타 등의 분과별로 활동하며 일련의 후원금 및 재능기부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 회장은 “보호위원들의 임무는 급변하는 사회에서 출소 이후 법무보호대상자들이 부적응 및 전과자라는 낙인 등으로 지역사회에서 지체되거나 열등감과 소외감으로 적응을 포기하려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무보호대상자들의 경우 생활기반이 매우 취약하고, 친족이 없는 경우 재범의 유혹에 빠지기 쉽고, 비행동료의 유혹의 손길이 항상 잔존하고 있다”며 “보호위원들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사랑을 나누는 관계를 형성하고, 지역 안에서 이웃과 가까이 살며 교류하고 도움을 주는 데에 활동의 목적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년 전국의 보호위원들이 모이는 ‘허그후원의 날’ 행사가 지난 2016년 화순에서 진행됐는데, 자발적으로 대상자들이 행사 진행에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를 해줬다”며 “향후 자신들도 보호위원으로 다른 출소자들을 돕고 싶다고 말하는 이들을 보며 가슴이 뭉클했다. 보호위원의 소명을 다시 한번 뜨겁게 느낀 순간이었다”고 소회하기도 했다.

오 회장은 “현재 법무보호대상자 한 명에 5명의 보호위원이 함께 하고 있는 셈”이라며 “최근에는 법무보호대상자들의 사회 복귀와 정착 문제가 많이 공론화되고 알려지고 있는 만큼 더 많은 보호위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지부장 김덕환)은 이날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 호텔에서 광주지방검찰청 박철웅 형사제1부장검사 등 법무유관기관장 및 보호위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법무보호복지대회를 개최했다./오승지 기자


오승지 기자         오승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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