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0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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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도서학교 약산고 두각 졸업생 전원 유수대학 합격
학생과 학부모, 지역출신 인사 등 의기투합 결실

  • 입력날짜 : 2019. 01.07. 19:12
전국 유수의 대학에 졸업생을 대거 합격시키며 명성을 쌓고 있는 완도 약산고등학교의 학생들이 탐방학습을 갖고 있다./약산고 제공
완도에 자리잡은 약산고등학교(교장 박은아)가 2019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작년에 이어 기적을 일궈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도서지역에서 해제된 시점에서도 이뤄낸 기적이어서 타 학교의 모범 사례로 칭송받고 있다.

7일 약산고에 따르면 한양대 경영학부를 비롯, 숙명여대, 광주교대, 진주교대 등 15명의 졸업생 전원이 전국 유수의 대학에 합격했다.

주민 신창민(약산면 장용리) 씨는 “지난해 교원대, 광주교대, 진주경상대 사범대 수석에 이은 우수한 입시결과여서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 유지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

평소 학생들이 학원 등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환경에서 만든 결과여서 그 과정이 더욱 주목된다. 평소 수업에 충실함은 물론이고, 방과 후 학교도 주제별로 교사 1인당 소규모 학생들이 지도를 받아 맞춤형으로 운영했다.

동아리 활동 또한 학생들 진로 희망에 맞춰 실시하고,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특색 프로그램인 ‘약산지킴이’를 통해 독거어르신 돌봄을 정기적으로 진행했다. 평소 여가 시간을 이용해 털목도리를 떠서 노인들에게 드리는 등의 봉사활동도 펼쳐왔다.

학생들의 학력 신장, 목표 대학 진학 관리 뿐만 아니라 인성 함양에도 힘썼다.

약산고의 성공은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 그리고 지역 유지들이 똘똘 뭉쳤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특히 이 고장 출신 사업가(약산문화재단 이사장 양광용)가 애정을 가지고 거금의 장학금을 매년 쾌척해 주고 전교생과 교사의 방한복을 나눠주며, 모교 졸업생 출신 유통 사업가(약산중 14회, 약산고 2회 최대선)는 매년 컵라면, 피자 등 학생들의 간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애정을 쏟았다./김종민 기자


김종민 기자         김종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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