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8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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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일자리, 지혜 모아주면 전폭 지원”
文대통령 신년회견…신년사에 이어 또 강한 의지 표명
광주시 고무…현대차 완성차 공장 투자협상 기대감 고조

  • 입력날짜 : 2019. 01.10. 19:38
대통령의 선택은?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내외신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 세례를 받고 있다. 이날 기자들은 대통령의 선택을 받기 위해 휴대전화나 책·모자를 흔드는 등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자신들을 어필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신년사에 이어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광주형일자리’ 성공적 추진을 재차 강조하면서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가 추진중인 완성차 공장 설립 투자협상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광주형일자리’와 관련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들을 모아주길 바라고, 그렇게 된다면 정부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4면

문 대통령은 ‘광주형일자리’에 대한 질문을 받고 “현대차가 외국에 공장을 새로 만들기는 했어도 한국에 생산라인을 설치한 것은 까마득히 오래전 일”이라며 “전기차와 수소차를 포함한 미래형 자동차 쪽을 늘려나가는 것이 우리 자동차 산업을 다시 회생시키고 경쟁력 강화를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신년회에서도 신년인사를 통해 “광주형일자리는 우리 사회가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만들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이라며 “결코 광주지역의 문제가 아니며, 새로운 일자리의 희망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한 바 있다.

이처럼 새해벽두부터 문 대통령이 잇따라 광주형일자리에 대한 관심과 강한 의지를 밝힘에 따라 광주시와 현대차간 협상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고무된 반응을 보이면서 이를 추진동력으로 삼아 현대차와 최종 투자협상 타결 직전까지 갔던 불씨를 살리기 위해 협상 재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실제 광주시는 현대차와 물밑협상을 벌이며 입장차를 점차 좁혀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지역에서 관심이 높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사업과 관련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공공인프라 사업을 해야 하는데 서울, 수도권은 예타 면제가 쉽게 되는 반면, 지역은 인구가 적어 예타 통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그걸 해소하기 위한 방식이 예타 면제인데 무분별하게 될 수는 없다. 엄격한 선정 기준을 세워서 광역시·도별로 1건 정도의 공공인프라 사업들은 우선순위를 정해서 선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역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사업이 뭔지, 그리고 예타를 거치지 않지만 가장 타당성 있는 사업이 뭔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기자와의 1문 1답에 앞서 청와대 본관에서 밝힌 기자회견문을 통해 “혁신으로 기존 산업을 부흥시키고,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신산업을 육성할 것”이라며 “올해는 국민의 삶 속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이 옳은 방향이라는 것을 확실히 체감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사람 중심 경제와 혁신적 포용 국가란 공정하게 경쟁하는 공정경제를 토대로 혁신성장과 소득주도성장을 통해 성장을 지속시키면서 함께 잘사는 경제를 만드는 것”이라며 “미래의 희망을 만들면서 개천에서 용이 나오는 사회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머지않은 시기에 개최될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한반도 평화를 확고히 다질 수 있는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약속이 지켜지고 평화가 완전히 제도화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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