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18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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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의 ‘농업强郡’ 꿈꾸는 영암
고품질·고소득 생명농업 키워 잘 사는 건강행복도시로
올 농업예산 840억 편성 24개 사업 중점 추진
소득안전망 확충·농업 미래성장 산업화 매진
걱정없이 농사짓는 농업인·지속가능농업 혁신

  • 입력날짜 : 2019. 01.27. 18:16
영암군이 생명산업육성을 위해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 건립을 통한 고품질 쌀 생산 등 10개 사업과 新 4대 성장산업으로 식량작물 우량종자 생산기반 구축사업 등 12개 사업을 선정, 중점 추진키로 했다. 사진은 전동평 영암군수가 지난해 11월20일 삼호 서창 추곡 수매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영암군 제공
영암군은 올해 군정 최고 목표를 ‘군민행복, 그리고 모두가 잘사는 건강행복도시를 만들자’로 설정하고 군정의 새로운 로드맵을 그려가고 있다. 농업이 곧 생명이라는 신념으로 농업·농촌이 보다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일궈 갈 수 있도록 생명산업 육성을 5대 군정방침과 민선 7기 공약사업, 그리고 신(新) 4대 성장산업으로 각각 지정하고 농업발전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농업발전을 위해 보다 힘껏 도약하는 해로 농업인의 소득안정망 확충 및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추진을 위해 매진할 방침이다.

영암군은 전체 예산(4천254억원)의 20%에 해당하는 840억원을 농업예산으로 편성(전년 대비 32억원 증가)했다. 생명산업육성을 위해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 건립을 통한 고품질 쌀 생산 등 10개 사업과 新 4대 성장산업으로 식량작물 우량종자 생산기반 구축사업 등 12개 사업을 선정, 중점 추진키로 했다.

◇삶의 질 향상·안정적 농촌생활

경관작물을 17개 지구 602㏊에 식재해 지역축제, 도농교류 등과 연계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관보전 직접지불제사업을 추진하고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신유토마을, 왕인박사마을, 망호정마을 등 7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활용, 농촌관광과 농촌체험 등이 어우러진 농촌체류형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성농업인의 영농활동을 보장과 가사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2년 70여개소로 시작한 농업인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지난해 283개소에서 올해 319개소로 확대한다.

또한 전남도 시책사업으로 2017년부터 추진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지원대상을 만 70세 미만에서 만 75세 미만으로 지원금액은 1인당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본인부담 2만원 동일) 각각 확대키로 했다. 올해 지원대상은 여성농업인 5천651명이다.

출산 또는 출산예정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가도우미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고교 재학 중인 농업인 또는 자녀 300여명에게 수업료를 지원하는 농업인 자녀학자금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농업인 월급제를 시행해 농가의 여유자금 운용의 폭을 넓혀 안정적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후계농업경영인 및 청년창업형 후계농을 발굴해 저리 융자사업 및 영농정착자금 지급 등 유망한 정예 농업인력 육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영암군은 지난해 4월 농특산물 판매센터 및 메밀전문점 개장식을 개최했다. 전동평 영암군수와 관계자 등이 개장식에 참여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영암군 제공

◇친환경·고품질 농산물 생산 주력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확충, 친환경 고품질쌀 생산지원사업,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사업, 농업 직접지불제 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까지 유기농 1천651㏊, 무농약 1천899㏊ 인증 면적 획득과 유기농 생태마을 1개소를 조성해 유기농업생산기반을 구축하는 등 영암군이 유기농 1번지라는 명성에 걸맞는 성과를 거뒀다.

3천345㏊의 친환경 농업단지를 조성하고 영암, 덕진, 삼호, 서호 4개 읍·면에 5천211t의 토양개량제 공급, 녹비종자 33㏊, 벼농사 제초용 우렁이 8천107㏊, 육묘용 상토 1만3천420㏊, 유기질 비료 2만2천273t, 맞춤형 친환경농자재 497t 지원 등에 9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19억원을 투자해 영암군 통합RPC와 계약, 달마지쌀 골드 유기농 벼 생산농가에 장려금을 지원하고 벼 보급종 차액지원, 농협 권장품종 수매 농가에 장려금을 지원, 영암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

친환경쌀 생산단지 조성을 희망하는 농가에 친환경 영농자재 지원을 통해 영암쌀 고품질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35억원을 투자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업인과 법인체, 그리고 재해보험료 가입 농지(7천853㏊)의 농가 부담액을 지원한다.

또한 만 15세부터 87세 이하의 영농종사자 5천822명에게 상해보험료를 지원하고 유기농 인증 농작물 재해보험료 농가 부담분 지원과 친환경 농산물 소비자 피해발생 보험료 지원으로 자연재해 및 신체장애를 보호할 수 있는 농업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쌀소득보전직불제 1만5천230㏊, 밭농업 직접지불제 7천758㏊, 친환경농업직접지불제 1천687㏊ 등 다양한 직불제 사업으로 208억원을 지원, 농업인의 실질적인 경영안정을 꾀할 방침이다.

민선자치 이후 최대의 투자유치 성과로 꼽히고 있는 국립종자원의 벼 정선시설은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국 판로 확보

영암군은 농특산물의 생산, 가공, 판매지원에 역동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에는 수도권 대도시 판촉 및 왕인문화축제·전남체전 등 관내행사에 27회에 걸쳐 직거래 판촉행사를 추진, 영암 농특산물 2억2천만원 어치를 판매했다.

대도시 LED 전광판 광고와 TV·라디오 홍보 및 조명광고 등을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대도시 소비자단체나 부녀회 등을 영암으로 초청, 소비자초청 농촌체험행사를 운영해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영암군은 2004년 11월부터 영등포구청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현재까지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에 ‘농부의 시장’을 운영 중이다. 로컬푸드 출하 농산물 안전성 검사, 로컬푸드 생산 장려금 지원, 출하 농산물 수집 차량 유류비 지원 등의 로컬푸드 시책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영암군 농·특산물 판매센터(기찬장터)와 영암군 로컬푸드 직매장(신북도로공원 내)의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해 개장함에 따라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판로 개척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특산물 공동 마케팅전략 강화를 통해 영암의 농산물인 달마지쌀 골드, 무화과, 고구마, 멜론, 배, 매력한우 등이 대한민국의 대표 농산물로 확고한 자리를 확보하고 있다.

영암군 우수 농·특산물을 한 곳에 모아 홍보하고 있는 군 홈페이지, 기찬들 쇼핑몰과 서울 팔도마당에 영암군 농특산물 전시·홍보관을 운영해 농가의 경영부담 완화 및 안정적인 농특산물의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6차산업화 선도 농업경제 활성화

영암군은 다품목 소량 농산물 생산농가에 농산물 상품성 향상을 위해 저온저장고, 농산물 건조기, 가공장비 등 130대에 3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전통식품 산업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왕인식품의 김치 제조·가공 시설장비 현대화 등에 3억원을 투자, 지역 전통식품 산업화 및 경쟁력을 강화시키기로 했다. 강소 농식품 품질 고급화를 위해 강소농식품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6천만원을 지원한다.

체험관·교육장 등 6차 산업 인프라 확충에 3억6천만원을 지원해 농산물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영암무화과 6차 산업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2억4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앞으로 영암무화과 농촌융복합산업 지구 조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GAP 인증농가에 GAP 인증 수수료 및 분석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한 결과, 관내 GAP인증농가(비오팜무화과 대표 김정원)가 지난해 제4회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영암군은 GAP 시설보완사업·안전성분석비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농산물 품질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관내 농식품 제조가공업체에는 국제식품박람회 참가비용을 지원해 우수 농식품업체 인지도 향상과 농식품 수출촉진·판로확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설원예 현대화·특화작목 육성

시설하우스 현대화와 노후화된 하우스 정비 등 생산기반시설 확충에 16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 이용효율화사업 5.3㏊, 비닐하우스 신규설치 1㏊, 토양개량사업 40㏊, 고추비가림시설 및 원예산업 품질 개선사업 3.4㏊, 원예특용작물 인프라 구축사업 1.6㏊을 추진한다. 원예생산시설의 ICT융복합 스마트팜을 확산해 작물의 균일한 생산 및 노동력 절감을 통한 시장경쟁력 확보에 앞장설 방침이다.

원예작물의 한해·폭염 등 기상재해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원예용 관정 지원 사업에 4억원을 투자해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 고품질 농산물생산은 물론 농작물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과수 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등에 13억원, 무화과 생산기반, 유통시설, 연구개발, 홍보마케팅 등 무화과산업특구 활성화사업에 30억원을 투자해 영암무화과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1읍면 1특품사업 발굴 및 잎담배 재배농가 40㏊에 영농기자재 등을 구입 지원함으로써 전략작목을 육성,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경제성 있는 작목 생산으로 농산물의 수급불안을 해소한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농업인이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청사진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농업 각 분야에 대한 세심하고 폭 넓은 지원을 통해 군민이 행복하고 모두가 잘사는 건강행복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근간인 농업 발전 최우선”

전동평 영암군수

“군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의 근간인 농업 발전을 이룩하는 것은 영암군에 있어 무엇보다 우선되는 일입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올해 군의 농업정책에 대해 “민선 7기를 출범하면서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전 군수는 “농업이 곧 생명이라는 신념으로 농업이 보다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일궈갈 수 있도록 생명농업 육성을 5대 군정방침과 민선 7기 공약사업에서 주요 사항으로 다루면서 농업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민선 6기에 이어 4대 핵심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이 중 고품질·고소득의 생명농업이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생명산업이 주도할 것이고 농업은 그러한 생명산업 뿌리다. 미래 생명산업인 종자산업 육성을 최첨단 기술과 접목함으로써 농업의 뿌리를 탄탄히 하면서 농업강군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군수는 “농업의 6차 산업화에 IT와 BT를 결합한 생명산업 육성목표로 함께 노력한 결과, 국비만 250억원이 투입되는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의 준공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전국 최고 품질의 쌀을 생산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 군수는 “농업인 삶의 질과 안정적인 농촌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건강을 생각하는 친환경·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최근 리모델링한 영암군 로컬푸드 직매장을 비롯해 입체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영암 농특산물을 널리 알려 전국적으로 판로를 개척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내 최고의 종묘회사인 아시아종묘원과 함께 환경친화적인 품종을 개발하고 읍·면별로 특화작목을 육성해 부농의 꿈을 함께 실현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특히 전 군수는 “4대 핵심전략산업을 큰 축으로 생명 농업을 근간으로 1차 산업과 2차 산업, 3차 산업의 고른 발전을 이루겠다”며 “복지와 성장의 선순환으로까지 이어지도록 해 영암군을 풍요의 고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영암=이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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