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21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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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 암환자 돕자”…9년째 후원 훈훈
낙농 일사천리회, 화순전남대병원에 기부…“자녀 동참도 계획”

  • 입력날짜 : 2019. 01.29. 18:20
“형편이 어려운 암환자들을 돕자는 취지로, 낙농회원들이 후원금을 모아 화순전남대병원에 기부해온 지 어느새 9년째 됐습니다. 내년부터는 후원금액을 좀더 늘리고, 나아가 자녀들에게도 기부 전통이 이어지도록 동참케 할 계획입니다.”

전남지역 낙농인들의 친목모임인 낙농연합회내 ‘일사천리회’ (회장 서정범. 제일목장 대표) 회원들은 지난 23일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정신)을 방문,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사진)하며 환하게 웃었다.

이들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후원금 500만원을 병원측에 기부하고 있다. 이 후원금은 불우한 암환자 치료비와 생활안정자금 등으로 쓰이고 있다.

곡성·나주·영암·함평·해남 등 전남 각 지역에 거주중인 ‘낙농연 일사천리회’ 회원들은 총 17명.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3시간 정도 젖소를 돌봐야 하고 오후 4시 이후에도 어김없이 같은 일과를 반복하다 보니 회원간 자주 만날 수는 없지만, 우의와 단합심만은 탄탄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 모임의 회원인 박석오(전 낙농육우협회 전남도지회장)씨는 “형편이 어려운 암환자들을 돕자고 만장일치로 뜻을 모아 매년 후원금을 전달해온 지 어느덧 9년이 흘렀다”며 “회원들의 기부 열의가 뜨거워 매번 모금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우유 소비가 점점 줄어 시름이 깊지만, 우리가 힘든 만큼 어려운 처지에 놓인 암환자들도 늘어나고 있으리라 본다”며 “최고 품질의 우유를 생산하는 정성으로, 사회의 그늘진 곳을 향한 나눔활동을 더해가려 한다”고 다짐했다.

정 원장은 “여러 난관을 딛고 해마다 변함없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는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낙농인들의 생명존중 정신을 본받아, 암환자들을 위한 치료와 암정복을 위한 연구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오승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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