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21일(일요일)
홈 >> 기획 > 토크·대담·인터뷰

[인터뷰] 박종석 아세아스텐 대표
“귀향 후 고향 서창농업 발전 주력”
주민과 서창지역 문화해설사 양성과정 공부 뿌듯
농협 조합장 선거법 개정돼 양심적인 후보 나서야

  • 입력날짜 : 2019. 01.31. 19:01
박종석 아세아스텐 대표는 광주에서 학교를 나와 직장생활을 한 후 귀향해 지금은 농촌발전에 관심을 갖고 있다. 서구 서창동 절골마을에 터전을 잡고 마을통장과 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주민들과 함께하는데 큰 의미를 뒀다.

7년 남짓 주민들과 함께하면서 이제는 지역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박종석 대표를 만났다.

▲서창 출신으로 귀향해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광주 서구 서창동 절골마을이라고 하는 그러니까 1456년 이래 올해로 563년째 저희 조상대대로 살고 있는 마을에서 태어나 자랐다.

송학초등학교와 대촌중학교, 광주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육군병장 현역으로 병역을 마치고 결혼해 가정을 이루면서 광주시내 북구 두암동에서 약 27년을 살았다.

7년여 전 정든 고향 서구 서창동 절골마을로 들어와 마을 뒷산아래 평소 꿈꾸던 전원주택을 지어 살고 있다. 당시 마을에 들어오자 어른들께서 마을 통장을 맡아달라는 요구가 있어 약 4년 동안 마을 통장으로, 또 보장협의체 위원으로 열심히 활동했다. 이후에도 고향사람들과 함께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해 초부터 서창지역 문화해설사 양성과정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부하며, 그 실습 과정이 최근 MBC TV 프로그램 ‘빛날’에 소개돼 서창동의 우수한 역사 문화와 자연환경, 그리고 주민들의 열정이 방영되는 등 고향에 돌아와 지난 7년여 동안 나름의 역할을 하며 많은 보람도 느끼고 그만큼 저 또한 많은 것을 배우며 살고 있다.

▲아세아스텐은 어떤 회사인가?

-아세아스텐은 약 15년간의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1997년 창업해 지금까지 약 22년을 운영하고 있다. 스텐레스 철판과 파이프 등을 절단가공 용접 연마해 건축자재와 광고탑 인테리어 소품등과 각종 조형물, 구조물을 생산하는 업체다.

즉 관공서나 대형건물 출입문틀이나 상점 백화점등 인테리어 소품, 그리고 조형물로는 전남대 학동병원 100주년 기념탑과 광주역 앞 광장에 설치된 비엔날레 폴리와 대형건물 앞에 설치된 각종조형물, 대형 광고탑과 같은 구조물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약 22년째 직접 운영하고 있다.

▲서창농협 대의원을 맡고 있는데 역할은?

-현재 서창농협 대의원을 맡고 있다. 서창농협은 올해가 결산 47기가 되는 해이니 벌써 50년이 다 돼가는 지역 단위농협이다.

서창동이 현재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 복합지역이지만 서구 풍암동과 금호동이 개발돼 분동되기 전에는 완전 농촌지역이었다.

그래서 서창농협은 서창주민들의 기대와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없어서는 안 될 유일한 금융기관이자, 많은 어르신들이 어렵게 만들어 지금까지 정성껏 키워온 중요한 기관이다.

그런 만큼 앞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서창지역 농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협동조합이다.
박종석 아세아스텐 대표(오른쪽)가 오성수 본보 편집국장과 대담하고 있다.

▲농협의 문제는 무엇인가?

-작금의 농협은 무주공산, 즉 주인은 분명 있는데 주인이 주인행세를 못하고 조합장과 일부 특권을 누리고 있는 조합원과 임직원들의 조합으로 변질돼 있다.

강력하고 양심 있는 조합장이 주인으로서 조합원의 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해야 하나 주인의식을 포기하고 임직원들과 일부 가신 조합원들에게 인기를 얻는데 급급해 각종수당과 선물 공세, 선진지 견학을 빙자해 일부 직책을 맡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해외여행을 부차별적으로 보내는 등 일반 조합원들과 형평성을 무시하는 바람에 이·감사선거, 조합장선거는 혼탁하고 과열되는 현상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큰 문제다.

▲농협 발전을 위한 제언을 한다면?

-농협의 발전을 위한다면 가장 먼저 조합장 선거법이 바뀌어야 한다.

현재의 선거법은 현직 조합장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만들어져 있다. 그래서 양심적이고 실력 있는 조합장 후보들이 조합장으로 진출하는데 너무 어렵다.

하루빨리 조합장선거법을 개정해 양심적이고 실력 있는 조합장이 조합장으로 선출될 수 있도록 선거법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정리=임후성 기자

/사진=박범순 기자


정리=임후성 기자사진=박범순 기자         정리=임후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