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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TV시장서 중국에 첫 추월 허용…“한국, 주도권 뺏겨”

  • 입력날짜 : 2019. 02.11. 19:22
지난해 전세계 LCD TV 시장에서 중국이 한국을 처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LCD 패널에 이어 LCD TV까지 1위 자리를 중국에 내준 데다 앞으로 격차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최근 10여년간 지켜온 TV 시장의 ‘메이드 인 코리아’ 아성이 무너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올레드와 QLED, 마이크로LED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우리 업체들이 ‘기술 초격차’를 토대로 선전하고 있어 앞으로도 이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전세계 LCD TV 출하대수는 모두 1억5천216만5천여대로, 이 가운데 중국 업체가 31.9%(4천856만1천여대)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이 4천658만4천여대(30.6%)로 그 뒤를 이었고 ▲일본 2천218만9천여대(14.6%) ▲유럽 421만4천여대(2.8%) ▲미국 358만2천여대(2.4%) ▲대만 289만6천여대(1.9%) 등의 순이었다.

중국이 LCD TV 출하 대수에서 한국을 제치고 글로벌 1위로 올라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7년에는 한국의 점유율이 32.4%로, 중국(27.2%)을 비교적 큰 차이로 앞선 바 있다. 특히 지난해 3분기에는 중국의 점유율이 34.7%까지 오르면서 격차는 점점 더 확대되는 양상이다.

IHS마킷은 보고서에서 “LCD TV 패널 시장에서 중국이 지난 2017년부터 한국을 앞서더니 지난해부터는 LCD TV 시장에서도 한국을 추월하기 시작했다”면서 ‘떠오르는 중국(Rising China)’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해 전세계 대형 TFT-LCD 패널 시장에서 중국 BOE가 점유율 23%를 기록하면서 LG디스플레이(20%)에 앞섰으며, 대만 이노룩스(17%)와 AUO(15%)가 삼성디스플레이(8%)를 제치고 각각 3, 4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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