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21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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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단계별 쌀 농업 정책 괄목 성과
쌀 생산량 전남 1위 농업지원 정책 효과 분석
올해 ‘벼 보급종 차액지원사업’ 등 본격 추진

  • 입력날짜 : 2019. 02.11. 19:22
장성군의 단계별 쌀 농업 정책이 톡톡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11일 장성군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전남 도내에서 높은 쌀 생산량을 보였다. 2016년 단보 당 521㎏이던 생산량이 2017년 535㎏으로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이상 저온과 폭염 탓에 다소 줄었지만 524㎏을 생산하며 전남 22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장성군은 이 같은 쌀 생산성 증대가 생산 단계부터 기술 지원, 유통까지 단계별 쌀 농업 지원 정책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우선 재배 과정에는 상토 및 매트, 맞춤형 비료, 육묘상자 처리제, 액상규산 등 농자재를 비롯해 경화장, 건조기, 지게차 등 농업 시설까지 다양하게 지원된다.

농자재도 농업인이 참여하는 심의를 거쳐 선정된 우수한 제품이 일괄 공급되기 때문에 생산 증대 효과가 크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정부 보급종 가격과 수매가 차액을 1만원씩 보조해주는 ‘벼 보급종 차액지원사업’을 시작한다.

보급종 종자는 생산 단계별로 철저한 품질 관리된 우량종자로 순도가 높고 품종 고유 특성이 보존돼 있어 발아율이 높은 장점이 있다.

또 초기 병해충 피해 예방 등 쌀 품질 향상은 물론, 단위 면적당 쌀 수확량이 높아지는 효과를 가져온다. 그러나 채종 관리·정선·소독 등의 비용이 반영돼 공급 가격이 비싸 농가에 부담이 돼왔다. 이에 장성군은 차액을 지원해 농가 부담을 줄여 보급종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재 장성군은 도내 벼 보급종 공급률도 40% 정도인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75%에 이르지만 이번 차액 지원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방제 단계에서는 ‘병해충 공동방제’가 추진된다. 광역 방제기나 드론 등을 이용해 단지별로 농약을 일제히 살포하는 방제 작업으로 장성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업이다.

농촌 인력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나이가 많거나 몸이 불편한 농업인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다. 또 적기 공동 방제가 되기 때문에 방제 효과가 뛰어나고 최근 이상 기후로 증가하고 있는 돌발 병해충에 대한 발빠른 대처가 가능하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일정한 품질 심의를 거쳐 선정된 우수한 농자재가 일괄 공급되고 적기에 맞춰 공동 방제가 실시되기 때문에 장성 쌀 품질이나 생산성이 전체적으로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지난 몇 년 간 쌀 농사에 대한 적절한 맞춤 지원을 한 결과, 생산비가 절감되고 품질까지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정성스레 길러진 쌀이 제 값으로 유통되고 또 해외시장까지 판로를 넓혀 농가 소득이 안정되고 나아가 쌀 농업의 미래도 보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성=김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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