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21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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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윤창호법 6월 시행’ 음주운전 적발 월 1천명 예상
경찰 3개월 특별단속…혈중알코올 0.03-0.05% 3천674명 확인

  • 입력날짜 : 2019. 02.11. 19:42
음주운전 단속기준 혈중알코올농도를 현행 0.05%에서 0.03%로 강화한 ‘제2 윤창호법’이 오는 6월 시행된다. 지금 추세로라면 이 기준에 해당하는 음주운전자가 매달 최소 1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이 작년 11월1일부터 올 1월31일까지 3개월간 진행한 음주운전 특별단속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0.03%-0.05% 구간으로 측정돼 일단 처벌을 피한 음주운전자는 모두 3천674명이었다. 1개월 평균 1천225명꼴이다.

특별단속 전 10개월(1월1일-10월31일) 동안에는 이런 운전자가 1만4천29명(월평균 1천409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경찰 단속에서 확인된 인원의 총계일 뿐, 실제로 0.03%-0.05% 상태에서 운전하고도 통계에 잡히지 않은 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음주운전 단속기준을 0.03%로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은 오는 6월25일 시행된다. 0.03%는 통상 소주 1잔을 마시고 1시간가량 지나 술기운이 오르면 측정되는 수치로 간주된다.

이에 앞서 ‘제1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개정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이 작년 12월18일 시행됐다. 음주운전으로 사상자를 낸 운전자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이번 특별단속에서 적발된 음주운전자는 모두 4만1천81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3만2천146명)보다 23% 감소했다. 단속 유형별로는 면허정지가 1만4천117명, 면허취소는 1만7천40명, 음주측정 거부 989명이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도 전년 동기간 5천271건에서 30.1% 감소한 3천685건을 기록했다. 음주 교통사고에 따른 사망자는 83명에서 43명으로 48.2%, 부상자는 9천218명에서 6천118명으로 33.6% 각각 줄어 눈에 띄는 감소세를 보였다./오승지 기자


오승지 기자         오승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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