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5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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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곡성 농장주 추정 시신 저수지서 발견
경찰, 피해자 예금 인출 40대 남성 강도살인 혐의로 영장

  • 입력날짜 : 2019. 02.20. 19:26
20일 오후 곡성군 한 저수지에서 경찰이 실종된 홍모 씨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은 실종 5일 만인 이날 오후 홍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하고 조사 중이다./곡성경찰서 제공
곡성에서 실종된 50대 농장주로 추정되는 시신이 실종 5일 만에 저수지에서 발견됐다. 20일 전남지방경찰청과 곡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6분께 곡성군 한 저수지에서 농장주 홍모(59)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큰 통에 담겨 물 속에 잠겨 있었다.

홍씨는 지난 15일 낮 12시께 곡성군 소재 자신의 농장에서 일하는 모습이 목격된 이후 연락이 두절돼 가족들이 다음 날인 16일 오전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홍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16일 오전 6시께 자택 근처 기지국을 마지막으로 신호가 끊긴 사실을 확인, 자택 일대와 홍씨의 승용차 동선을 수색하다가 이날 오후 3시께 홍씨가 업무차 1년에 한두 번 들리던 다른 마을 폐교 옆 공터에서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차량 뒷좌석 시트와 옷가지 등에서 발견된 혈흔을 감식해 홍씨의 것으로 확인되자 강력 범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했다.

경찰은 CCTV와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분석하고, 홍씨 차량과 비슷한 동선으로 이동하고 홍씨의 예금 1천200만원을 빼낸 것으로 확인된 김모(49)씨를 지난 18일 오후 강도살인 혐의로 광주 모처에서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범행을 부인하다가 20일 오후 저수지에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께 광주의 한 톨게이트 인근에서 범죄에 이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김씨의 1t 화물트럭을 발견했다. 경찰은 강도살인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DNA 검사를 통해 시신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오승지 기자

/곡성=안용식 기자


오승지 기자 곡성=안용식 기자         오승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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