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24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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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로 근육 수축 신체에 큰 충격”
봄철 환절기 교통사고 상해
허리·목 주변 뭉치거나 심하면 디스크 질환도 발생
후유증 대비, 사고 직후 정확한 진단·치료 이뤄져야

  • 입력날짜 : 2019. 03.05. 18:59
환절기는 겨울철보다 경각심이 상대적으로 낮아 큰 사고의 위험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정윤규 광주자생한방병원 원장이 교통사고 상해를 입은 환자에 대해 추나요법을 시행하고 있다.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 낮에는 따뜻하지만 해가 지면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의 위험도 증가한다. 밤 사이 떨어진 기온으로 인해 도로가 결빙돼 미끄러울 뿐 아니라 운전자의 몸도 둔해져 대처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환절기는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시기 중 하나이고 겨울철보다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상대적으로 낮아 큰 사고를 당하기 십상이다.

특히 환절기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에 교통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상해 정도가 더 커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봄철 환절기는 낮과 밤의 기온의 차이가 크고 일명 ‘꽃샘추위’라 부르는 강추위가 찾아오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꽃샘추위나 저녁에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 전신 근육이 수축돼 긴장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정 윤 규 광주자생한방병원 원장

이때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그 순간 우리 몸은 본능적으로 더욱 움츠러들어 근육을 과도하게 수축시킨다.

이는 신체가 더 큰 충격을 받는 원인이 된다. 교통사고로 인한 충격은 전신에 광범위하게 전달되기 때문에 통증의 발생 부위가 불분명하고 추후 나타날 후유증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 상해는 허리 주변 근육이 뭉치거나 인대가 늘어난 경우가 많다.

충돌로 인해 갑작스럽게 고개와 허리가 뒤로 젖혀졌다가 앞으로 튕겨나가게 되면서 목과 허리에 디스크(추간판)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가벼운 접촉사고라도 통증이나 증상이 곧바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외상이나 통증이 없다는 이유로 치료를 미루거나 병원을 찾지 않게 되면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고생하기 쉽다. 교통사고 상해를 가볍게 여겨선 안 되는 이유다.

교통사고 상해는 X-RAY나 MRI 검사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를 받고 후유증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상해 부위의 상태나 증상에 따라 어혈을 제거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침치료와 한약치료를 시행한다.

또한 추나요법을 통해 뭉친 근육이나 관절의 가동범위를 정상적으로 돌려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추나요법은 이달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근골격계 환자들의 부담을 최대 50%까지 줄여줄 전망이다.

교통사고 상해의 경우 외상보다 이후에 나타나는 후유증이 더욱 무섭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될 경우 후유증 질환이 만성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통증이 없더라도 조속히 병원에 내원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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