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9일(금요일)
홈 >> 광주전남 > 지역

‘명품’ 해남 고구마 순 심기 본격화
郡, 조기 수확용 꿀·호박고구마 등 7-9월 수확
생산 핵심 조직배양묘 사용…국민 간식 ‘우뚝’

  • 입력날짜 : 2019. 04.16. 19:16
해남의 대표 특산물 고구마 순 심기가 한창이다.

16일 해남군에 따르면 현재 식재되고 있는 고구마는 여름 휴가철 판매를 겨냥한 조기출하용으로 타 품종보다 한 달 일찍 정식을 시작했다.

꿀 고구마로 불리는 해남 1호, 밤 고구마인 풍원미 품종으로 오는 7월 중하순부터 수확된다. 9월 수확하는 호박고구마는 다음달 말까지 식재한다.

지난해 가뭄으로 인한 수확량 저하로 품귀현상이 이어진 탓에 올해 고구마 순을 심는 손길은 풍작에 대한 기대에 차있다.

전남 최대 고구마 산지인 해남은 1천여농가, 총 1천647㏊의 면적에서 고구마를 재배, 436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해남고구마는 해양성 기후와 게르마늄(Ge) 함량이 높은 붉은 황토밭에서 재배돼 타 지역보다 당도가 높고 식이섬유와 무기질 성분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높은 상품성으로 타 지역에 비해 선호도가 매우 높으며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로 수출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해남군은 이달까지 고품질 고구마 생산의 핵심인 조직배양묘 24만본을 보급하는 등 해남 고구마 명성을 잇기 위한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2008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 표시 농산물 제42호로 등록됐으며 고구마 말랭이 등 가공식품에도 개발돼 웰빙 먹거리로 인정받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고구마는 바이러스 무균묘인 조직배양 묘를 사용해 맛과 모양이 다른 지역보다 훨씬 우수하다”며 “앞으로도 해남 명품 고구마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고구마로 해남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고구마 판로확대와 소비촉진에도 매진하겠다”며 “해남고구마의 시장경쟁력을 확보, 활성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남은 3만여t의 고구마를 생산, 전국 재배면적의 7.6%, 전남 전체 재배면적의 33.7%를 차지하는 고구마 주산단지다. 해남고구마는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된 황토 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웰빙 국민 간식으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해남=김병용 기자


해남=김병용 기자         해남=김병용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