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25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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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225석 개편안 확정되면 광주·전남 2석씩 준다
‘선거제 개편’ 광주·전남 지역구 영향은
광주, ‘동남갑+동남을’·‘서구갑+서구을’ 통합 예상
전남, 여수 통합 확실…나머지 ‘고차 방정식’ 될 듯

  • 입력날짜 : 2019. 04.23. 19:10
더불어민주당과 야3당이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처리키로 한 내용 중 특히 광주·전남지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선거제 개편안이다.

물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반대하고 있는데다, 단순히 인구수 기준만으로 결정할 수 없는 농어촌지역구 문제 등 여러 변수가 남아있긴 하지만 민주당과 야3당이 합의한 지역구 225석(비례 75석)안으로 개편된다면 광주와 전남은 각각 2석의 지역구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개 지역구당 평균인구를 23만340명으로 산정하고, 이를 시·도별 인구수로 나눠 의석배분을 가늠해 본 결과이다.

지역구 225석안을 기준으로 17개 시도별 의석수를 살펴보면 ▲서울 49석→42석 ▲부산 18석→15석 ▲대구 12석→11석 ▲인천 13석→13석 ▲광주 8석→6석 ▲대전 7석→6석 ▲울산 6석→5석 ▲경기 60석→57석 ▲강원 8석→7석 ▲충북 8석→7석 ▲충남 11석→9석 ▲전북 10석→8석 ▲전남 10석→8석 ▲경북 13석→12석 ▲경남 16석→15석 ▲제주 3석→3석 ▲세종 1석→1석이 된다.

선거구획정위원회의 계산 방식에 따르면 225석안의 경우 상한 인구는 30만7천120명, 하한은 15만3천560명이다.

현재 광주의 올 3월 기준 인구수는 ▲동구 9만4천98명 ▲서구 30만2천903명 ▲남구 21만7천743명 ▲북구 43만8천509명 ▲광산구 40만5천677명이다. 현재 국회의원 선거구가 ‘동남갑’과 ‘동남을’로 구분돼 있으나 합쳐도 31만1천841명이어서 ‘동남구’ 1곳으로 합쳐질 가능성이 있다.

만일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광주의 선거구를 2개 줄이도록 할 경우에는 서구갑과 서구을 역시 ‘서구’로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

역시 2석이 줄어들게 될 전남의 경우 하한 기준을 적용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략 16만명은 넘어야 1개 선거구가 될 수 있게 된다.

이 기준을 전남에 적용시켜 본다면 현재 ‘여수갑’과 ‘여수을’로 나뉘어져 있는 선거구의 경우 ‘여수’ 선거구로 통합이 유력하다.

이후 남은 1개 선거구를 줄이는 일은 솔직히 예측불가능이다.

우선 기존 ‘해남(7만1천371명)·완도(5만1천237명)·진도(3만1천117명)’에 강진(3만5천830명)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의 ‘보성·고흥·장흥·강진’ 선거구에서 강진이 떨어져 나갈 경우 ‘보성(4만2천427명)·고흥(6만5천621명)·장흥(3만9천44명)’에 ·화순(6만3천547명)’이나 ‘영암(5만4천345명)’이 새롭게 포함될 수 있다.

‘나주·화순’에서 화순이 떨어져 나간다면 남은 나주(11만4천709명)는 인근의 ‘무안(8만1천774명)·신안(4만1천933명)’과 합쳐질 가능성이 있다.

물론 이 같은 연쇄적인 시나리오는 현재까지 단지 하나의 가능성일 뿐이다. 따라서 전남의 선거구 획정은 인구 하한선과 인접 지역, 그리고 고도의 정무적 판단을 감안한 고차 방정식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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