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25일(토요일)
홈 >> 뉴스데스크 > 탑뉴스

광주·전남 ‘상생 협력’ 겉돈다
지난해 민간공항 이전 ‘통 큰 합의’ 이후 감감무소식
세계수영대회 일정 탓 올 상반기 위원회 개최 불투명

  • 입력날짜 : 2019. 04.23. 19:21
광주시와 전남도의 공동번영을 위한 상생 협력이 올 들어 겉돌고 있다.

지난해 민선 7기가 공식 출범하면서 양 시·도는 광주민간공항을 무안으로 이전키로 통 큰 합의를 이뤄내기도 했으나 이후 상생협력에 이상기류가 생기면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올해 상반기 예정된 민선 7기 두 번째 시도 상생위원회는 오는 7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라는 메가 이벤트 일정 탓에 개최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태여서 시·도간 상생협력 관계가 진전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다.

특히 이면에는 시·도 실무자의 활발한 접촉이 없는 상황을 비춰볼 때 ‘민간공항 이전’이라는 빅이슈에 버금가거나 넘어설 의제 발굴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3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2019 상반기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 개최 일정을 두고 협의중이다.

시와 도는 지난해 민선 7기 첫 상생발전위원회에서 광주 민간공항을 무안통합이전이라는 합작품을 만들어 냈지만 이후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다.

더군다나 광주시와 전남도의 공동협력과제였던 광주 군공항 이전과 혁신도시 공동발전기금 등 이해관계가 얽힌 과제에서 엇박자를 내는 등 통 큰 양보와 공동 협력이 없이는 성공을 담보할 수 없는 현안들에 대한 실마리를 풀어내지 못하고 있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발전기금 등을 놓고 갈등이 표출되자 이용섭 시장은 지난달 24일 강인규 나주시장과 광주시내 모처에서 비공식 회동을 가진 바 있다.

이날 회동에서도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현안을 전담할 실무협의체 구성에는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광주 군공항 이전을 둘러싸고 유력 예비이전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무안군과 광주 민간단체들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상생협력 기조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시장과 김영록 지사는 지난달 12일 국방부 장관과 면담을 벌이는 등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에 나서 기대를 모았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놓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에서 논의된 상생협력과제에 대한 별다른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실무협의회를 열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상반기에는 상생위원회를 개최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라는 큰 대회를 앞두고 있어 상반기 광주시에서 개최할 상생발전위원회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실무선에서 다양한 논의를 하고 있고, 하반기에 개최할지 여부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영호남 시도지사협의회 이후 시도 상생위원회 관련해서는 긴밀한 접촉은 없다”면서 “광주시가 올해 최대 현안인 세계수영대회에 치중하고 상황이어서 연락이 오면 적극적인 협조를 하겠다”고 밝혔다.
/임채만 기자

/김다이 기자


임채만 기자 김다이 기자         임채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