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20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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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안과검진 조기 발견·치료해야
망막 질환
고령화 등으로 환자 증가…한번 손상 땐 재생 어려워
시야에 그림자 생기거나 찌그러져 보이면 이상 신호

  • 입력날짜 : 2019. 05.14. 18:57
최근 눈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망막의 경우 더욱 조기 진단과 질병 예방이 중요하다. 사진은 박정현 아이안과 대표원장이 망막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부터 잠자는 밤까지 쉬지 않고 일하는 우리의 눈. 최근엔 스마트폰과 컴퓨터 작업 등 전자기기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눈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눈은 평소 관리가 필요하고 한 번 잃어버린 시력은 회복이 어려워 안구 질환에 대한 예방적 활동 역시 중요하다. 특히 망막은 우리 눈에 들어온 빛을 전기신호로 바꿔 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시각기관으로 한 번 손상되면 원래대로 재생되기 어려운 조직이다.
박정현 아이안과 대표원장

망막은 카메라의 필름처럼 눈 속으로 들어온 빛이 상을 맺는 곳으로 망막에 생기는 질환들은 대부분 시력과 밀접하며, 실명위험도 있는 만큼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인구 고령화와 당뇨병 증가 등 영향으로 망막질환 환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안구질환으로 진료 받은 전체 환자 수는 2013년 97만8천명에서 2017년 135만 명으로 3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에만 환자 수가 63만명에 육박하며 더욱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 지난 2017년을 기준으로, 세부 질환별로 살펴보면 녹내장 환자 수가 87만1천126명(62.7%)으로 가장 많이 발병했고,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35만3천244명(25.4%), 황반변성이 16만4천818명(11.9%)으로 뒤를 이었다.

망막질환에 의한 증상들은 다음과 같다. 먼지나 날파리 같은 까만 것들이 눈앞에 떠다니는 ‘비문증’이 있다. 연령이 증가하면 망막과 시신경에 붙어있는 유리체가 액체 상태로 변해 떨어지면서 이 부분이 불투명해서 빛이 들어가면 살짝 그림자가 생겨 까만색 점 등이 보이는 것이다. 노화과정에서 생긴 단순 비문증은 치료 대상은 아니지만 망막열공(구멍생긴 상태)이나 망막박리가 있다면 진행하기 전에 반드시 치료받아야 한다.

‘망막박리’는 비문증 환자에게 날파리 같은 점의 개수가 부쩍 많아지거나, 시력이 떨어지거나, 시야 일부가 커튼 치듯이 가려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의 증상을 말한다.

망막열공이 생기면 망막이 불룩하게 떨어져 나오는 병이 망막박리이다. 떨어진 망막은 기능을 못해 떨어진 만큼 시야결손이 생겨 커튼 친 것 같이 시야가 가려진다. 레이저 치료로도 진행을 막을 수 있지만 대부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또 당뇨·고혈압 같은 혈관질환이 있으면 눈 속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데, 당뇨망막병증이나 망막혈관이 막히는 질환이 발생하면 망막혈관 일부가 터지면서 유리체 출혈이 나타난다. 자연치료가 안되면, 안구 내 항체 주사술 및 수술하기도 한다.

이밖에 휘어지거나 찌그러져 보이거나 뿌옇게 보이고 충혈 및 시력 저하가 생겼을 때도 망막 이상 신호로 여겨진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 발병률 증가에 따라 안과 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이다. 최근 아이안과는 호남 최초로 망막질환 최첨단 검사장비, 안구광학단층촬영기(DRI OCT Triton(SS OCT))를 도입했다. 안구광학단층촬영(DRI OCT Triton(SS OCT)) 장비는 망막 조직의 고해상도 단층영상 및 횡단면을 측정하고 이를 분석해 조직의 횡단면적 정보를 제공해주는 첨단 진단 장비다.

적외선 계열의 파장의 빛(Laser Beam)을 이용하며 굴절지수의 차이가 있는 두 조직 내에서 반사되는 빛의 시간 차이를 광학적 간섭계를 사용해 고해상도의 단층 영상을 촬영하게 된다. 눈과 비접촉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부담이 적고, 고해상도의 이미지검사가 가능하고 적외선을 이용하므로 검사 중 환자의 피로도가 적다.

박정현 대표원장은 “50대 이상 실명 가능성이 높은 안과질환 환자가 점차 증가 추세에 있는데 국가건강검진 항목 중 눈과 관련된 검진은 시력검사 뿐”이라면서 “특히 당뇨, 고혈압을 앓는 중·장년층의 경우 검진을 생활화하길 권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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