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9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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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동행 야구’…김기태 감독 전격 사퇴
“성적 부진 책임”…후임에 박흥식 감독 대행 임명
“그동안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

  • 입력날짜 : 2019. 05.16. 19:3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한다.

KIA구단은 김 감독이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와의 경기를 끝으로 지휘보봉을 놓는다고 밝혔다.

KIA 구단은 김기태 감독이 15일 최근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는 뜻을 구단에 전해왔고, 구단은 숙고 끝에 16일 김 감독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10월 KIA의 제8대 감독으로 취임한 김 감독은 2017년 KBO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선수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동행 야구’로 김 감독은 명문 구단 타이거즈에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

KIA는 2017년 말 김 감독과 3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5억원)에 재계약하고 김 감독의 역량을 신임했다.

내년까지 임기를 보장받은 김 감독은 그러나 올해 정규리그 초반부터 부진을 거듭하자 결국 스스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KIA타이거즈는 박흥식 퓨처스 감독을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 박 감독 대행은 17일 대전 한화전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김기태 감독은 “팀을 위해 책임 지고 물러나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면서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고, 그 동안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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