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0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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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광주수영대회 평화적 성공 특별기도”
서대석 서구청장, 교황 특별 알현…마스코트 수리·달이 전달

  • 입력날짜 : 2019. 05.20. 19:12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스코트인 ‘수리와 달이’ 인형을 전달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세계 평화를 위한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기원하는 특별기도를 해 주기로 했다.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은 지난 15일 오전(현지 시간)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 프란치스코 교황을 특별 알현했다.

이 자리에서 서 구청장은 제18회 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마스코트인 수리와 달이를 전달하고 “평창 올림픽에 이어 광주 수영대회가 남북한은 물론 세계 평화를 앞당기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특별기도를 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광주 5·18민주화운동을 언급하며 관심을 표하고,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교황청을 방문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북요청 메시지를 전달해 줘 남북관계에 관심이 많다”며 “이번 광주 수영대회도 남북은 물론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대회가 되도록 꼭 기도하겠다”고 흔쾌히 승낙했다.

서 구청장은 이날 교황에게 동양화가 홍정호 작가의 무등산 서석대가 그려진 부채를 선물하기도 했다.

서 구청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특별 알현할 수 있었던 것은 이백만 주교황청 대사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수석과 사회조정 비서관을 각각 역임했던 이 대사와 서 구청장은 진도와 광양 출신으로 평소 각별한 사이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지난 2014년 우리나라를 방문, 세월호 유족들을 위로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초의 제 3세계 출신 교황으로,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대변하고 종교간 대화, 문명간 대화를 주도하는 등 세계인들로부터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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