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5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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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 도심·병원 무차별 공습
어린이 포함 민간인 21명 숨져

  • 입력날짜 : 2019. 05.29. 18:42
시리아 북서부의 반군 근거지를 겨냥한 정부군의 계속된 공습으로 28일(현지시간) 하루에만 도심과 병원 등에서 어린이 9명을 비롯한 민간인 최소 21명이 숨졌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매체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이날 알레포주(州) 서쪽 끝 카프르 할랍의 번화가에서만 공습으로 민간인 최소 9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반군 연계 구조단체 ‘하얀 헬멧’은 이 공습으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최소 10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추산했다.

희생자들의 시신은 심하게 훼손됐으며, 길가에 늘어선 상점 여러 개도 파괴된 상태였다.

공습이 발생한 시각은 라마단 금식 시간이 지나 저녁이 될 무렵 사람들이 거리에 가득 몰렸을 때여서 피해가 컸다.

이날 인근 이들립주 카프란벨의 다르 알 헤크마 병원에도 정부군이 발사한 포탄이 날아들어 건물이 심하게 부서졌다고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과 피해 병원 측이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이 완전히 기능할 수 없는 상태다”며 병원 발전기와 주차장에 세워진 차들까지 불에 탔다고 했다.

시리아는 2011년 3월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촉발한 내전으로 9년째 신음하고 있다. 러시아와 이란 등이 아사드 정권을 지지하고, 미국과 터키 등이 반군을 지원하고 나서면서 내전이 장기화한 탓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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