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6일(수요일)
홈 >> 기획 > 박계영교수의 몸에 좋은 제철음식

[박계영의 몸에좋은 제철음식] (37) 마늘
항암 효과·원기 보양 탁월한 ‘一害百利’ 웰빙 식품
<강한 냄새를 제외하고 100가지 이로움이 있다>

  • 입력날짜 : 2019. 06.27. 19:09
우리나라 4대 채소중 하나인 마늘은 알리신 등 유용한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함암 효과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 마늘이란?

마늘은 2002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 푸드’(Super Food)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암에 대해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미국 국립암센터(NCI)가 선정한 최고의 항암식품으로 알려져있다. 미국 국립암센터에서는 총 48종의 항암효과가 있다고 밝혀진 식품들을 대상으로 1993년부터 5년간 실험한 결과를 토대로 암 억제 식품 피라미드 그림을 발표했는데 마늘이 단독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마늘의 성분 중 알리신(Allicin)은 강력한 살균 항균작용을 해 식중독균과 위궤양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제거, 소화를 도와주고 면역력 증진해 콜레스테롤(Cholesterol)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남자들의 정력증강에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마늘의 부작용

마늘의 부작용은 특별하게 정해지진 않았지만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이 있듯이 몸에 좋다고 해 많은 양의 생마늘을 그냥 섭취하면 오히려 생마늘에 있는 알리신(Allicin)이라는 성분이 위벽을 자극해 위벽을 헐게 하므로 위장병이나 위가 약한 사람은 가급적이면 생마늘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마늘에는 혈액 응고를 막는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와파린(Warfarin)등의 혈전용해제를 복용하고 있는 심장병 환자들이 마늘을 섭취하면, 지혈이 잘 안될 수도 있으므로 꼭 주의를 하면서 섭취 하는 것이 좋다.

# 관련 문헌

‘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히포크라테스의 문헌에서 마늘은 ‘근육 이완제, 이뇨제, 설사, 피부병 치료제’ 등으로 기록돼있다. 중세 독일과 영국 등에서는 흑사병, 천연두 등의 치료제로 이용했고 유럽의 민간 약방에서는 치통에 마늘을 갈아 처방하기도 했다.

허준의 ‘동의보감’에서 마늘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맵다. 옹종을 낫게 하고 풍습을 없애며 장기를 낫게 한다. 몸이 찬 증상과 풍을 제거하고 비장을 튼튼하게 하며 위를 따뜻하게 한다. 또 곽란(명치가 갑자기 아프고 토하며 설사하고 오한이 나며, 열이 심하게 나고 머리가 아프며 어지러운 증상)을 그치게 하고 학질을 고치며 뱀과 벌레에 물린 것을 치료한다”고 기록돼 있다.

중국 명나라 이시진의 ‘본초강목’에서 마늘은 “기를 내리고 곡식을 삭이며 고기를 소화하여 옹종(擁腫:몸의 겉과 장부 등이 곪는 병증)과 익창(翼瘡:몸에 생기는 부스럼)을 낫게 한다. 짜낸 즙을 먹으면 토혈하면서 심장 부위가 아픈 것이 낫고, 달인 즙을 마시면 머리와 목이 뻣뻣하고 허리와 등이 휘는 병을 다스리며 붕어와 함께 알약을 지어 먹으면 각기(脚氣:말초신경에 장애가 생겨 다리가 붓고 마비되며 전신 권태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를 다스린다”고 기록돼 있다.

# 우리 몸에 좋은 마늘

▶첫째, 살균ㆍ항균에 좋음

마늘에는 알리신(Allicin) 성분이 함유돼 있어 세균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발병을 억제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살균력이 강해 식중독 균과 위궤양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까지 죽이는 효과도 있다.

▶둘째, 피로회복에 좋음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혈액속의 중성지질을 개선해 피를 맑게 하며 세포의 활동을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두통을 완화시키며 머리가 맑아지는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로 능률이 오르지 않는 직장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셋째, 동맥경화 예방에 좋음

마늘에 있는 알리신 성분은 혈액의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질을 내리는데 도움을 주는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마늘의 칼륨은 혈액속의 나트륨(Natrium) 배출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넷째, 정력증강에 좋음

마늘에는 비타민 B1과 아연(Zn)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스테미너 향상과 강장작용에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손, 발 등이 찬 냉증이 있는 사람들은 마늘을 꾸준히 섭취하면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섯째, 항암에 좋음

마늘에는 셀레늄(Selenium)과 게르마늄(Germanium), 디아릴 디설파이드(Diallyl Disulfide) 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발암물질의 대사를 막아주며 해독하는 효소 발현을 증진해 발암물질의 독성을 줄이고 DNA의 손상을 막아 주는 효과가 있다.

▶여섯째, 피부미용에 좋음

마늘을 꾸준하게 섭취하면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고, 혈액의 청정화를 촉진하는데 도움을 주는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또한, 얼굴에서 윤이 나고, 피부 결도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다./(길) 식문화연구소 대표


마늘로 만든 별미요리 3가지

# 마늘 짱아찌

▶식재료

깐마늘 500g

※ 1차 절임양념 : 물 3컵, 식초 2컵, 소주 ½컵

※ 2차 절임양념 : 물(1차 절인 양념) 2컵, 양조간장 1컵, 국간장 ¼컵, 설탕 1컵, 식초 1컵, 소주 ½컵

▶만드는 법

1. 마늘은 껍질을 벗긴 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후 바구니에 담아 준비해 둔다.

2. 용기에 ‘①’의 마늘을 넣고, 1차 절임양념 물, 간장, 소주를 넣고 일주일정도 담가 마늘의 아린 맛을 제거 한 후 체를 이용해 걸러준다.

3. 냄비에 2차 절임양념(물, 양조간장, 국간장, 설탕, 식초, 소주)를 넣고 끓여 준비해 둔다.

4. 용기에 ‘②’의 마늘을 넣은 후 ‘③’의 장아찌용 국물을 식혀서 부어준다.

5. 하루가 지난 후 ‘④’의 마늘장아찌 국물만 냄비에 부어 다시 한번 더 끓여 식힌 후 부어준다.

6. 이 과정을 3번 정도 해주면 완성이 된다.(한달 후면 약간의 마늘 아린 맛이 있어 고기와 같이 먹을 수 있지만, 6개월이 지난 다음부터 먹으면 좋다)


# 마늘 꽁치구이

▶식재료

마늘 4개, 꽁치 1마리, 대파 ½개, 생강 ½개, 올리브 오일 2큰술, 천일염 약간

▶만드는 법

1. 꽁치를 머리와 내장을 제거 한 다음 뼈를 중심으로 뼈를 발라 2장 뜨기를 한다.

2. 손질한 꽁치를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 한 후 천일염을 뿌려 밑간을 한 후 4등분을 한다.

3. 마늘은 채를 썰고, 대파는 가운데 심을 제거 하고 곱게 채를 썰고, 생강은 껍질을 제거 한 후 강판에 갈아 즙으로 준비해 둔다.

4. ‘②’의 손질한 꽁치에 마늘과 대파를 넣고 돌돌 말아 생강즙을 뿌린 다음 팬에 올리브 오일을 약간 두르고 타지 않게 굽는다.

5. 접시에 담아 마무리 한다.


# 마늘·라이스롤

▶식재료

마늘 14개, 양파 ½개, 오이 40g, 파프리카 40g, 치커리 6잎, 새우살 20g 라이스페이퍼 7장미니토마토 4개

※ 칠리소스 : 허브식초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홍고추 1큰술, 유자청 1큰, 올리브 오일 1큰술, 설탕 1큰술, 천일염 약간.

▶만드는 법

1. 양파는 곱게 채를 썰어 찬물에 담근 후 물기를 제거 해둔다.

2. 오이와 파프리카는 채를 썰어 준비해둔다.

3. 치커리는 물에 담근 후 물기를 제거한 후 먹기 좋게 뜯어 준비해둔다.

4. 마늘은 오픈이나 자이글에 구워 준비해 둔다.

5. 새우살은 끓인 물에 삶아 물기를 제거 한 후 준비해둔다.

6. 칠리소스 식재료를 이용해 잘 섞어서 소스를 완성한다.

7. 라이스페이퍼를 따뜻한 물에 담근 후 바로 접시 위에 놓고 ‘①’,‘②’,‘③’,‘④’,‘⑤’의 식재료를 넣고 둥글게 말아 완성한다.

8. 접시에 치커리를 놓고 ‘⑦’의 완성한 라이스 롤과 치커리, 미니토마토를 보기 좋게 담은 후 ‘⑥’의 칠리소스과 함께 곁들어 완성한다.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