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9일(금요일)
홈 >> 뉴스데스크 > 탑뉴스

‘힐링·저항·재정립’…내년 광주비엔날레 3대 키워드
2020광주비엔날레 공동 예술감독, 내년 행사 준비 착수

  • 입력날짜 : 2019. 07.10. 19:33
내년 9월 개막하는 2020광주비엔날레가 ‘힐링·저항·재정립’ 3대 키워드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관련기사 15면

광주비엔날레는 10일 낮 “2020광주비엔날레는 5·18 40주년을 기념해 광주의 토착적 정신과 정치·사회적 담론들을 풀어낼 것”이라며 “이에 공동 예술감독인 데프네 아야스와 나타샤 진발라는 내년 비엔날레의 3대 키워드를 ‘힐링(Healing)·저항(Dissent)·재정립(Renewal)’으로 정하고 지난 8일부터 현장 리서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공동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데프네 아야스와 나타샤 진발라는 인간 지성의 전 영역을 살피는 예술적 접근과 과학적 방법론 탐구에 주안점을 두고 내년 전시를 추진하고 있다.

이들이 정한 3대 키워드는 광주비엔날레라는 행사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치유의 의미인 ‘힐링’, 정치적 상황에 대한 이의, 반대의 의견을 제안하는 혁명가들의 ‘저항’, 사회적 시스템이나 기존 관습에 대한 ‘재정립’을 뜻한다.

공동 예술감독은 영적 존재부터 토착적 지식세계, 무속적 우주론, 탈인간적 인지에 이르기까지 최신 과학의 격변과 아울러, 기계로 구축된 두뇌와 알고리즘 체제 등에서 비롯한 우리 시대의 난제를 다룬다는 계획이다.

데프네 아야스와 나타샤 진발라 예술감독은 “5·18 40주년에 맞춰 무력행사와 검열, 식민화, 우익세력 등에 맞선 역사적·동시대적 언어를 해석하고 이를 통해 정권에 저항하는 전략에 대해 고찰하려 한다”며 “2020광주비엔날레에서 오늘날 저항운동 전략과 문화, 민주화 운동 사이의 연결점을 생성해 동시대적 관점으로 집단지성을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주제와 작가 선정을 위한 2차 국내 리서치는 9월 말 진행되며, 오는 10월 초 2020광주비엔날레 참여 작가가 공개될 예정이다./정겨울 기자


정겨울 기자         정겨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