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5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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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소각로 증설 폐기물업체 공사중지 검토
주민들 “환경문제 우려” 반발…원상복구 명령 가능성도

  • 입력날짜 : 2019. 08.08. 18:17
영광군 군서면에 소재한 폐기물 처리업체 소각로 증설 허가에 대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영광군이 사업장 내 불법성을 조사하는 등 공사중지 명령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8일 영광군에 따르면 폐기물 처리업체인 A사는 영광군 군서면 만곡리에 기존 4.68t 규모의 폐기물 소각 시설을 72t 처리 규모로 증설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소각 시설을 비롯해 37m 높이의 굴뚝, 오염자동감시기기 등이 설치된다.

A사는 2017년 전남도에서 대기 배출시설 설치 허가를 받았으며 영광군 경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건축 변경허가, 폐기물 처리업 허가를 받았다.

A사가 증설할 소각장에서는 연간 2만6천t 규모의 폐목재, 폐합성수지, 폐폴리우레탄, 생활폐기물 등을 소각한다.

주민들은 폐기물 소각으로 발생하는 유독가스 등으로 환경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증설에 반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공청회 등 의견 수렴 절차조차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

A사가 소각장을 증설하는 과정에서 임야를 훼손하고 무허가 건축물을 사용하는 등 위법 사항도 드러났다.

이에 따라 영광군은 주민 반발과 불법 행위를 들어 공사 중지 명령을 검토하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건강 우려가 있고 불법 행위까지 나온 만큼 철저히 조사해 공사 중지와 원상 복구 명령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광=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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