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2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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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마당] 비금도 박형철 시

  • 입력날짜 : 2019. 08.12. 18:22
통통배 두어 시간 타고 가면
송골뫼 닿았다는
비금도

하늘 한 귀퉁이에 내려앉아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땅에
반짝이는 하얀 보석밭 깔아놓고

울부짖는 바람 달래가며
하늘에 닿았다가
육지에 붙었다가 비로소 하나가 된
큰 섬 작은 섬 끼고 도는
그림 같은 섬

바둑왕 이세돌이
짜디짠 염전의 기운 받아
세상을 뒤흔든 비금도.


<해설> 신안 비금도는 육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낙도다. 선생님들이 눈물을 흘리며 부임한 외딴 섬마을이다. 그러나 이제는 천사대교 개통으로 차로 쉽게 갈 수 있는 섬이 됐다. 바둑왕 이세돌이 비금 출신이다. 시인은 비금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 폭의 그림처럼 풀어놓았다.
<약력> ‘월간문학’ 동시, ‘시와시론’ 시 등단, 전남문학상, 한국예총 예술대상(문학부문), 광주시민 대상 수상, 국제PEN클럽 전남초대회장, 광주문인협회장 역임, 시집 ‘삶이란 그런 것을’ 외, ㈔한림문학재단 이사장, 도서출판 한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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