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0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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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국화동산으로 가을 마실 오세요”
‘2019 화순 국화향연’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개최
55만주 식재 1억2천만송이 활짝…즐길거리도 가득

  • 입력날짜 : 2019. 10.10. 18:17
‘2019 화순 국화향연’이 오는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 17일간 화순군 화순읍 남산공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화순 국화향연 축제 현장./화순군 제공
오는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 17일 동안 화순군 화순읍 남산공원에서 1억2천만 송이 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화순군은 10일 “오는 25일부터 17일간 ‘김삿갓도 반한 국화동산에서’를 주제로 ‘2019 화순 국화향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순 국화향연의 가장 큰 매력은 야트막한 동산에 펼쳐질 압도적인 풍광이다. 축제 때 이곳은 물감을 풀어놓은 듯 형형색색의 꽃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국화 55만 주에서 피어날 1억2천만 송이 국화꽃,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하는 핑크뮬리, 억새꽃 등이 어우러져 선물하는 풍경은 장관이다.

국화동산 곳곳에 설치할 대형 국화 조형물은 색다른 재미가 있다. 운주사 와불·쌍봉사철감선사탑 등 화순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유산과 농·특산물, 아이들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모양을 한 대형 국화 조형물을 곳곳에 설치한다.

군은 패밀리존, 명품존, 투어존, 사랑존, 마을미술존 등을 조성하고 저마다의 특성에 맞는 꽃을 심고 조형물을 배치해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삿갓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상설 공연과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관광객들은 축제 기간 매일 두 차례씩 적벽연못에서 ‘김삿갓 신파극’을 볼 수 있다. 공연이 없는 시간에는 신파극 출연진이 관광객과 함께 하는 ‘애드리브 토크’를 진행한다.

어린이를 위한 뽀로로 전시장, 공룡존도 조성한다. 뽀로로 전시장에서는 4m의 뽀로로와 1.3m의 뽀로로 친구들, 라바와 크롱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패밀리존)를 만날 수 있다.

동산 입구에 조성할 공룡존에서는 공룡 동영상을 보고 재미있는 트릭 아트를 즐길 수 있다. 티라노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등 6종의 공룡 국화 조형물도 볼 수 있다.

군민회관 광장에서는 프린지 공연이 이어진다. 국악, 창극, 마임, 마술, 밴드, 재즈, 인형극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시화전 등이 열린다.

체험행사도 상설 운영한다. 국화향연의 주제 ‘김삿갓도 반한 국화동산에서’에 맞춰 운영하는 김삿갓 방랑 체험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관람객들은 두루마기, 삿갓, 괴나리봇짐, 지팡이 등을 빌려 입고 김삿갓으로 변신해 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화순 국화향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 달빛 따라 낭만적인 가을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꽃길 야행’이다. 군은 국화동산 곳곳에 조명탑과 경관 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야간 관람은 오후 9시까지 할 수 있다. 관람객이 상대적으로 많은 토요일에는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25일 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인 개막식과 군민 대화합 페스티벌(축하쇼)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날 화순군민의 날 행사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리고 26일과 27일에는 광덕문화광장에서 청소년 별별 페스티벌과 민속놀이 한마당 잔치가 펼쳐진다.

/화순=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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