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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은 작품 다수…입시 중심 제도에 학생부 사진 아쉬워”
사진대전 결산

  • 입력날짜 : 2019. 11.05. 18:08
제11회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 심사가 지난 4일 동구 금남로 광주국제교류센터에서 열려 심사위원들이 작품을 선별하고 있다./김영근 기자 김문호 심사위원장
“경상도에서 광주로 사진작품 심사를 하러 왔다가 매우 놀랐습니다.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이 왜 전국적으로 유명한지 알게 됐기 때문이죠. 여타 사진대전에 비해 출품작 수도 많고, 작품의 퀼리티도 매우 높아서 심사하는 데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올해 수상자들에게는 축하의 말을 전하고, 안타깝게 입상을 못 한 분들은 열심히 갈고닦은 실력으로 내년 사진대전에 또 도전하시길 기원합니다.”

김문호 제11회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 심사위원장은 지난 4일 출품작 심사를 마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이 올해도 대성황을 이루며 마무리됐다.

사진 저변 확대와 문화 창달에 기여하는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은 전국 각지에서 고르게 접수된 작품들로 명실 공히 전국 최고의 사진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년 해를 거듭할수록 쏟아지는 관심으로, 출품작 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은 입상자들에게 상장·부상과 함께 초대작가 제도를 운영, 한국사진작가협회 입회 시 점수를 인정해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광주매일신문이 주최하고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동우회, ㈔한국사진작가협회 광주시지회가 주관해 지난 4일 최종 심사를 마친 ‘제11회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은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심사에는 김문호(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대학원 사진·영상학 석사과정 졸업)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윤채주, 최덕환, 정종관, 배광열, 박규숙 심사위원이 참여했으며 이와 함께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 운영위원들(송재운 운영위원장, 강정혜, 김정기, 문방호, 이광남, 조기영)도 참여했다.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진가들이 바라본 여러 주제의 작품 2천100여점이 출품됐다. 수준 높은 사진 기법을 활용한 작품들은 물론, 내용적 측면에서도 의미가 담긴 작품이 많았다는 평가다.

이날 심사를 거쳐 일반부 대상은 이성자(60·여·광주)씨가, 학생부 공동 대상 중 광주시교육감상은 강정우(석산고 1)군이, 전남도교육감상은 최도현(서울 경희중 3)군이 거머쥐었다.

김문호 심사위원장은 “전국에서 다수의 사진대전이 열린다. 400-500여점의 출품작 수에 그치는 게 대부분인데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에는 일반부만 1천900여점, 학생부 200여점 등 2천100여점이 출품됐다”며 “지역신문사에서 진행하는 행사임에도 이처럼 많은 출품작 수를 기록할 수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심사위원장은 “11년간 매년 열리고 있는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의 명예에 걸맞은 사진들이 대거 출품됐다”며 “일반부 대상 작품인 이성자씨의 ‘응시’는 심사위원단이 만장일치로 인정한 작품이다. 사진작가가 마치 카피라이터가 돼 제작한 것처럼 숙련된 노하우가 느껴졌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김 심사위원장은 “다만 학생부 출품작들은 조금 아쉬웠다. 입시 중심의 제도 때문에 사진에 관심이 있거나 취미인 학생들이 자신의 사진을 찍고 연구할 시간이 점차 없어지는 것 같다”며 “학생 사진 공모전이 전국적으로 70%가 사라지는 추세여서 매우 아쉽지만, 광주매일신문은 매년 학생부 작품도 개별적으로 출품을 받아 명맥을 이어줘 매우 감사하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2시 광주 남구 구동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대강당에서 진행하며, 수상작 전시는 다음달 11-14일 광주예총 전시실(광주 서구 경열로17번길 20)에서 열린다./정겨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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