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24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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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체육회장, 김재무·박철수 ‘2파전’
자치단체 첫 민간 체육회장 선거 본격화 오는 15일 전국 최초 전남체육회장 선거
김재무 “튼튼한 재정자립도…전남 체육 르네상스 시대 구현”
박철수 “전남형 체육발전 모델 구축…새로운 100년 열겠다”

  • 입력날짜 : 2019. 12.05. 19:15
전남도체육회는 지난달 30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치러지는 전남체육회장 선거가 타 시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다짐하는 공정선거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내년 1월16일부터 3년간 전남 체육을 이끌어나갈 전남체육회장 선거전이 본격화됐다.

전남체육회 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지난 4일부터 이틀간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재무(가나다 순) 전 전남도의회 의장과 박철수 전 전남체육회 상임부회장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오는 15일 치러지는 민선 첫 전남체육회장 선거는 2파전으로 치러진다.

김재무(左), 박철수
지방자치단체장과 지자체 의원의 체육회장 겸직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2018년 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새 개정안이 공포 1년이 지난 후인 2020년 1월16일 시행됨에 따라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 체육회는 내년 1월15일까지 새 체육회장을 선출해야한다.

초대 전남 민간 전남체육회장에 출사표를 낸 김재무 후보는 ‘전남체육 민선시대 제2의 도약’을 이룬다는 각오다.

김 후보는 ▲튼튼한 재정자립도로 전남 체육 르네상스 시대 구현 ▲전문 체육 경기력 향상 ▲생활체육 활성화 ▲체육인 복지와 성장 기반 구축 ▲2022년 제103회 전국체전 성공개최로 전남 체육 위상 제고라는 공약을 내걸었다.

김 후보는 이와 관련 “국회 및 전남도·전남도의회와 유기적인 협조체제 강화로 안정적인 재정 자립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남체육회 중장기 발전계획 마스터 플랜’을 수립,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상생·발전하는 토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기초종목 육성이 취약하고 우수 지도자·우수 선수에 대한 타 시도 유출로 전남체육 근간이 흔들리고 있는 지금의 현실을 극복하는 방안으로 “학교 스포츠 클럽 지원 확대와 연계 육성 시스템을 통한 엘리트 체육 활성화, 종목단체별 실업팀 확대”를 약속했다.

또한 ‘건강 100세 시대’ 200만 도민 1인 1종목 체육문화 조성으로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무엇보다 체육인의 처우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며 “전문체육지도자와 생활체육지도자가 안심하고 체육인을 육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체육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도민 맞춤형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또한 “2022년 전국체전 성공 개최로 전남 체육 위상 제고는 물론 지역별 특성에 맞는 각종 대회, 전지 훈련 유치로 스포츠산업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철수 후보는 ‘전남체육의 100년 미래를 생각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박 후보는 이와 관련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체육단체 자생력 강화 ▲체육회 및 체육단체 내실화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웰빙복지 구현 ▲전남형 체육발전 모델 개발 ▲회원종목단체 운영개선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 후보는 “체육회 법인화를 통한 자율적인 운영과 조직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며 “스포츠시설 위탁 운영과 스포츠산업인력을 주축으로 수익사업을 통한 능동적인 재원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체육회가 도민과 체육인 건강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조직을 서비스 지원체제로 재조정 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3년 단위 계획을 통해 2022년 전국체전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금 조성’ 프로젝트를 가동, 체육역량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체육회 운영의 투명성과 관련해서는 대의원들로 구성된 감사위원회가 상시감사 청구를 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고, 의사 결정과정구조를 조직 구성원과 위원회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4차 산업혁명과 5G 시대를 맞아 “전자문서 시스템을 확대하고 유튜브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 채널을 개설, 각종 스포츠 행사를 빠르고 생동감있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체육활성화 일환으로 JN(전남)리그전을 만들고 탄력근무제 도입을 통한 생활체육지도자 배치를 현실화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박 후보는 마지막으로 “전남형 체육발전 모델을 개발해 예산의 효율화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학교체육, 생활체육, 엘리트체육의 선순환 구조를 현실화해 ‘체육형 일자리’ 창출의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체육회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 분위기 조성으로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남체육회는 지난달 30일 전남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위원(11명)을 비롯해 22개 시·군체육회 임 직원과 선거관리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선거 결의문에 서명하고 ‘공정선거 선거중립’이라는 수건 퍼포먼스를 하며 결의를 다졌다.

전남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체육회장 선거와 관련, 지난달 30일 선거인 399명 중 당연직(정회원종목단체장 57명, 시 군체육회장 22명) 79명을 제외한 320명에 대한 무작위 추첨을 실시해 전남체육회장 선거인을 확정했다. (단, 선거인수 배정에 있어 가중치 및 추가 배정 인원 미충족회원종목단체 부분에 있어 선거인 수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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