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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나타나는 ‘블랙 아이스’ 위험

  • 입력날짜 : 2019. 12.08. 18:17
겨울이면 추위 속에 얼어버린 환경 때문인지 최근 곳곳에서 결빙과 관련된 교통사고가 발생되고 있다. 특히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가 잦아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블랙아이스(Black Ice)란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는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데 낮 동안 내린 눈이나 비와 같은 습기가 도로 틈으로 스며들었다가 밤사이 도로의 기름과 먼지 등과 섞이면서 도로 위에 얇게 얼어 빙판이 되는 현상이다. 이때 생성된 얼음은 워낙 얇고 투명해서 도로의 검정 아스팔트 색이 그대로 비춰 보이기 때문에 ‘블랙 아이스’라 부른다.

지난 5년간 발생한 겨울철 교통사고 10건 중 1건이 ‘블랙아이스’로 일어난 사고이다. 이로 인한 사망자수는 눈길사고보다 4배 이상 높게 나타나는 등 대형사고인 경우가 많았다. ‘블랙아이스’가 발생한 도로는 일반 도로보다 14배, 눈길보다 6배 더 미끄러우며, 이곳에서의 교통사고 치사율은 2.7%로 맑은 날 노면이 건조한 상태보다 1.5배나 높았다.

‘블랙아이스’는 날이 추워지면서 햇빛이 잘 닿지 않는 커브길이나 터널 입출구나 다리에서 자주 나타난다.

그러므로 차량 통행량이 많지 않은 지방 국도나 골목길, 터널이나 지하도 등이다. 이런 구간을 지날 때면 서행운전하면서 안전거리를 반드시 확보해야한다. ‘블랙아이스’ 구간을 지나게 되는 경우 브레이크를 잡게 되면 순간적으로 미끄럼을 타듯이 속도를 더 많이 내어 더 큰 충격사고가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브레이크를 잡아선 안된다. 이때는 스티어링 휠을 똑바로 잡아 최대한 직진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고 급제동을 하는 것보다 엔진 브레이크를 이용하여 속도를 서서히 줄여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블랙아이스’ 앞에는 운전고수가 따로 없다. 안전거리확보와 서행운전으로 주의를 기울인다면 겨울철 대형교통사고는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김대원·광주서부경찰서 상무지구대


김대원·광주서부경찰서 상무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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