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9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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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남산공원 ‘시민의 숲’으로 새단장
市, 40억원 투입 녹지 확장·구조 개선…문화·숲 공존
국내·외 벤치마킹+주민 의견 수렴 거쳐 2021년 준공

  • 입력날짜 : 2019. 12.10. 18:35
나주시 원도심을 대표하는 녹지공원이자 시민들의 산책 코스로 손꼽히는 ‘남산공원’이 문화와 숲이 공존하는 ‘시민의 숲’으로 탈바꿈한다.

나주시는 10일 “오는 2021년까지 사업비 40억원을 투입, 남산공원 일대 재정비를 통해 문화적 요소와 숲이 공존하는 ‘남산 시민의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976년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남산공원(나주시 남내동 2-22·총 면적 4만7천588㎡)은 도심과의 접근성이 좋은 생활권 공원으로 시민에게 친숙한 산책·휴식 코스, 각종 행사 장소로 애용돼 왔다.

공원에는 금성관(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37호)의 옛 정문인 ‘망화루’를 비롯해 높이 8.2m의 충혼탑과 의혼비, 옛 성벽터 등 역사문화 자원이 산재해 있다.

시민 여가생활을 위한 테니스, 게이트볼 국궁장(인덕정) 등 체육시설도 고루 갖추고 있다.

나주시는 혁신도시 내 빛가람 호수공원에 비해 숲과 휴식공간, 산책코스, 체육시설 입지에 따른 부지 효율성 등이 열악하다는 원도심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공원을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전문가 자문 및 시민 의견 수렴, 국내·외 공원 조성 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자연에 스며드는 숲 ▲주민과 함께하는 숲 ▲지역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숲을 테마로 내년부터 ‘남산 시민의 숲’ 조성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 기본 계획 수립에 앞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지난 달 28일 금남동행정복지센터, 이달 4일 죽림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주민 의견 수렴 자리를 가졌으며, 이날 오전 10시40분 송월동, 오후 4시 성북동에서 각각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현재 공원에 자리한 체육·복지시설과 역사문화 유물 등은 관련 단체와 지속적인 의견 수렴, 협의 등을 통해 존치 또는 이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원도심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이자 문화 공원인 남산공원의 녹지 확장 및 구조 개선을 통해 주민 간 소통과 쉼이 있는 명품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기본계획 수립에 있어 시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 수렴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나주=정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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