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9일(화요일)
홈 >> 광주전남 > 지역

초등생들이 동화로 만든 ‘원생몽유록’
다시초교 5-6학년 참여 백호 임제의 소설 각색

  • 입력날짜 : 2019. 12.25. 19:11
나주시 관내 초등학생들이 조선 중기 당대 명문장가로 이름을 남긴 백호 임제(林悌) 선생의 소설작 ‘원생몽유록’을 직접 각색, 동화작품으로 새롭게 선보여 화제다.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백호문학관에서 다시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이 작가로 참여한 동화 ‘원생몽유록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사진>

동화 원생몽유록은 전남도 문학자원 연계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으로 백호문학관에서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총14회) 운영한 ‘이야기 만드는 문학관’ 프로그램을 통해 출판됐다.

올 후반기 한 학기 동안 진행된 원작 각색과 삽화 작업은 다시초교 5-6학년 학생 28명과 동화작가 조경희·윤미경씨가 참여했다.

1576년 백호 임제가 쓴 ‘원생몽유록’은 세조의 왕위찬탈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소설 작품으로 주인공 ‘원자허’가 꿈속에서 조선 6대 왕 단종과 사육신을 만나 그들의 억울한 사연을 듣고 그동안 쌓인 회환을 풀다가 잠에서 깨어난다는 내용이다.

학생들은 동화작가와 함께 소설의 주 배경인 계유정난(1453년)에 대한 이해, 원작 함께 읽기, 원고지에 동화로 고쳐 쓰기, 삽화로 표현하기 등에 참여하며 창작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클래식 앙상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동화책 제작 과정 및 학생 작가가 직접 읽어주는 원생몽유록 동영상 상영, 출판 동화책 증정, 작가 전원 소감 발표, 가족과 함께 동화 감상 순으로 진행됐다.

동화 ‘원생몽유록’은 백호문학관 및 도내 공공도서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백호문학관 누리집을 통해 어린이 작가가 직접 읽어주는 동영상 시청도 가능하다. /나주=정종환 기자


나주=정종환 기자         나주=정종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