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4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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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넘이·해맞이 축제, 땅끝 해남으로 오시랑께요
명현관
해남군수

  • 입력날짜 : 2019. 12.26. 23:27
2019년 한해가 저물어 간다. 올해가 끝나가고 있는 거다. 정말 다사다난했다. 어떻게 지나갔나, 조금은 아득하다. 성과도 있었지만 아쉬움도 많았다. 그러나 이루지 못한 것 역시 우리는 용틀임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당장 결실이 없다고 해도 조만간에 이뤄질 것을 믿으며 줄기차게 달려온 셈이다. 해서, 한해의 마무리 시점이 마무리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의 꿈틀거림임을 자신 있게 말한다.

그 마무리와 시작을 한반도가 시작되는 땅끝 해남에서 열어젖힌다. 12월31일부터 1월1일까지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그것이다. 더욱이 땅끝마을은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명소중의 명소다. 해넘이와 해맞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 또 있을 수 있겠는가. 다도해의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땅끝마을이 이 시즌에 부각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12월31일에는 해넘이 행사가, 1월1일에는 해맞이 축제가 개최된다는 사실을 널리 알린다.

땅끝마을 해넘이는 오후 5시 해넘이 제례를 시작으로 땅끝 버스킹 공연, 야간별빛구간 설치로 볼거리를 신년운세보기, 희망상자를 열어라, 소원띠를 단 달집태우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불꽃놀이 등 색다른 체험거리로 진행된다. 다음날인 경자년 1월1일에는 해맞이와 함께 띠배 소원쓰기, 새해맞이 풍물길놀이, 띠배띄우기, 2020인분 떡국 나눔 행사 등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2020년은 해남방문의 해다. 2020 해남방문의 해 점등식도 함께 갖는다. 해남군이 새롭게 변화하는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2020년도를 해남관광 부흥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그리고 꼭 가고 싶은 해남, 다시 찾고 싶은 해남을 만들어 나가는 첫발로 삼았다.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도 12월31일 해넘이 행사가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해남의 서쪽 끝으로 서남해의 다도해를 배경으로 한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해넘이 사진촬영대회, 해넘이를 바라보며 사랑의 편지쓰기, 떡국 나눔행사, 떡메치기 행사, 팝콘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하며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노래자랑과 바다 가운데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해상 불꽃쇼 등이 열린다. 북일면 오소재공연에선 해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오소재는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해맞이 명소다. 1월1일 새벽5시 해맞이 기원제와 함께 떡국 나눔행사를 연다.

2020년은 해남방문의 해다. 해남은 한반도의 기상이 웅비하는 곳이다. 결코 한반도의 끝이 아니라 한반도가 시작되는 땅이다. 어느 곳보다 생동하는 에너지가 넘치는 현장이다. 한해를 마무리하고 시작하는 시점에 해남에서 에너지와 기운을 받아 가면 좋을 듯하다. 이번 해넘이, 해맞이 행사부터 해남을 방문해 꿈틀거리는 한반도의 기운을 받아가시라…. 한반도가 시작되는 해남, 이곳에서 전국을 향해, 세계를 향해 뻗어가는 에너지와 기운을 담뿍 받아가시라…. 한해의 시작이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 차오르는 것을 느낄 것이다. 해넘이, 해맞이 행사를 위해 해남으로 오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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