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23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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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감동, 원작으로 다시 한 번
‘20세기소설영화독본’ ‘무소영’ 올 상반기 프로그램 공개
광주극장 ‘영화의 집’·무등도서관서
15일·20일 첫 모임…오는 6월까지

  • 입력날짜 : 2020. 01.13. 19:38
소설영화동아리인 ‘20세기소설영화독본’과 ‘무소영’의 올해 상반기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리스본행 야간열차’<사진 위>와 ‘나라야마 부시코’ 스틸 컷.
영화의 원작인 소설을 함께 읽고 스크린으로 다시 만나는 소설영화동아리인 ‘20세기소설영화독본’과 ‘무소영’(무등도서관에서 소설과 영화를 만나다)의 올해 상반기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20세기소설영화독본’과 ‘무소영’은 광주의 영화 프로그래머 조대영씨가 운영하는 소설영화동아리로, 원작소설을 먼저 읽고 2주 후에 만나 영화를 감상한 후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이다.

‘20세기소설영화독본’은 첫 작품으로 ‘에덴의 동쪽’을 선정했다. 원작자인 존 스타인벡은 사회의식이 강하고 휴머니즘이 넘치는 작품들을 써온 미국의 대표적인 작가로, ‘에덴의 동쪽’에서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이를 원작으로 한 영화 역시 유명한 작품이다.

이언 매큐언의 ‘속죄’를 원작으로 한 ‘어톤먼트’도 상반기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인간의 어두운 본성을 팽팽한 서스펜스에 담아낸 이언 매큐언의 ‘속죄’를 ‘오만과 편견’, ‘안나 카레니나’등 원작소설을 영화로 만드는데 일가견이 있는 조 라이트 감독이 연출했다.

이밖에도 20세기소설영화독본의 상반기 프로그램에서는 유명작가들의 원작이 다수 포함됐다. 스티븐 킹의 ‘샤이닝’,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 파스칼 메르시어의 ‘리스본행 야간열차’ 등이다.

중·단편 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을 만나고 있는 ‘무소영’은 작품 ‘모래의 여자’로 시작한다. 원작은 ‘일본의 카프카’로 불리는 아베 코보의 작품으로 인간의 실존 문제를 다루고 있다. 아베 코보가 직접 각색한 동명의 영화역시 영화사에서 중요한 작품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어 다루는 ‘나라야마 부시코’는 후카자와 시치로의 소설인 ‘나라야마 부시코’를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을 강렬하고 리얼하게 그리고 있다.

존 치버의 단편소설 ‘헤엄치는 남자’를 영화화한 ‘애증의 세월’은 미국 중산층의 황폐한 내면풍경을 담아내고 있는 작품이다.

이밖에도 ‘무소영’의 상반기 프로그램에서는 레이먼드 카버, 조지 오웰, 무라카미 하루키, 안톤 체홉, 마르그리트 뒤라스 등이 쓴 원작소설과 이를 영화로 만든 작품들을 만나게 된다.

한편, ‘20세기소설영화독본’은 15일부터 격주 수요일 오후 7시 광주극장 ‘영화의 집’에서, ‘무소영’은 오는 20일부터 격주 월요일 오후 2시 무등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상반기 프로그램은 6월까지 이어진다. 일정과 작품 등 자세한 사항은 전화 문의(010-4660-5792)하면 된다.

/정겨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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