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23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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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총선’ 여야 본격 선거체제 전환
민주 ‘개혁입법 매듭’ 부각 vs 한국 “좌파의 폭정 심판”
선거 90일 전 내일부터 출판기념회 제한 등 경쟁 치열
광주·전남 18개 선거구 88명 예비후보등록 순천 8대 1

  • 입력날짜 : 2020. 01.14. 19:46
여야가 본격적인 총선 경쟁에 들어갔다. 검찰개혁 법안을 둘러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이 막을 내리면서다.

선거 90일 전인 16일부터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의 의정활동보고회, 후보자와 관련 있는 출판기념회 개최가 제한된다. 공무원 등 입후보제한직에 있는 자의 사직 시한도 이날까지다. 4·15 총선 속으로 정치권이 급속 재편되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정가 또한 예비후보 등록이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호남 최대 정당인 대안신당이 이른바 ‘제3지대’ 통합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의 정면승부를 예고하고 있어 텃밭 경쟁은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14일 ‘촛불혁명의 1호 명령’을 완수했다며 총선 승리를 통해 성공적으로 개혁을 완수하기 위한 지지를 요청하고 나섰다. 패스트트랙 저지 투쟁에 실패한 자유한국당은 여권이 정권을 수사 중인 검찰을 ‘허수아비’로 만들고 있다면서 심판론을 내세웠다.

민주당은 이날 첫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를 열고 ‘개혁이냐 반(反) 개혁이냐’는 프레임으로 야당 심판론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이해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총선은 나라가 한 발 더 전진하느냐, 후퇴하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서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민주당은 오는 20일부터 총선 후보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며 선거대책위원회는 설 이후, 2월 초 출범시키기로 했다.

한국당은 여권의 검찰개혁 작업에 대한 공세를 계속하면서 총선에서의 정권 심판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교안 대표는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좌파 폭정의 길, 극단적으로 말하면 독재의 길로 가고 있는데 정말 그냥 놔둬서는 안 되는 정부, 우리가 물리쳐 극복해야 할 정부 아니냐”고 말했다. 한국당은 이르면 이번 주에 공천관리위원장을 인선하고 작업에 들어간다.

대안신당은 옛 국민의당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바른미래당 호남세력과 민주평화당과의 재규합을 1차 목표로 삼고 설 연휴 전에 ‘라운드 테이블’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15일에는 호남의 ‘심장’ 광주를 찾아 5·18 묘지를 참배한 뒤 현장 최고위를 열어 ‘호남 대표 정당’ 이미지를 부각할 방침이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광주·전남지역 예비후보 등록자는 88명에 이른다. 광주는 8개 지역구에 41명이다. 북구을이 8명으로 최다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이 18명으로 가장 많다.

전남은 10개 지역구에 모두 47명이 등록을 마쳤다. 순천이 8명, 광양구례곡성이 7명으로 뒤를 이었다. 정당별로는 역시 민주당이 32명으로 높은 지지도를 반영했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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