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30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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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값 2주 연속↓…‘코로나19’ 여파
광주 휘발유 가격 ℓ당 1천537원·경유는 1천356원
국제유가 대폭 떨어져…“당분간 하락 불가피 전망”

  • 입력날짜 : 2020. 02.13. 19:16
최근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광주·전남을 비롯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 당분간 기름 값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보통휘발유 가격은 전국평균 1천548.71원, 광주 1천537.39원으로 전날에 비해 1.58원, 1.40원 각각 하락했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전국평균 1천374.04원, 광주 1천356.03원으로 전날보다 2.38원, 2.10원 각각 떨어졌다.

광주지역 주유소에서 이달 첫째 주에 판매된 휘발유 가격은 1천551.05원으로 전주(1천558.54원)보다 7.49원 내렸다. 지난달 넷째 주 평균가격(1천560.50원)과 비교했을 때에는 9.45원 하락했다.

경유 가격도 전주 1천380.37원에서 리터당 7.71원 떨어진 1천372.66원을 기록, 지난 1월 넷째 주(1천382.70원)부터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남지역 휘발유 가격은 1주일 사이 3.14원 하락한 리터당 1천558.46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은 전주(1천395.30원)에서 리터당 평균 1천391.88원으로 3.42원 내렸다. 이는 지난달 넷째 주 ‘코로나19’로 인한 세계경제성장률 하락의 우려가 반영돼 2주 연속 떨어진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2원 하락한 리터당 1천642.7원을 기록하면서 서울지역 휘발유 값(1천637원)을 뛰어넘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휘발유 소비가 많은 서울에 국제유가 하락폭이 우선 반영되면서 생겨난 현상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상표별로는 자가상표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평균 10.6원 하락한 1천540.6원으로 가장 낮았다. 가장 비싼 상표는 SK에너지로 전주보다 7.2원 떨어진 1천574.9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은 자가상표가 리터당 1천364.6원으로 최저가 상표를, SK에너지가 리터당 1천403.1원으로 최고가 상표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배럴당 4.1달러 하락해 54.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1.2달러 내린 62.3달러였고, 전주(5.0달러) 대비 하락 폭이 크게 줄었다.

국제 휘발유 가격 하락은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유사 가동률 하락으로 공급도 줄어들고 있는데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하락 폭이 제한적이고, 석유수출국기구(OPEC)도 감산을 추진하고 있어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국내 주유소 가격은 당분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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