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1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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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0] 민주당 공천·야권 통합 가속도
공천심사 여당 호남 일부 지역 과열경쟁 ‘눈총’
야 3당 통합 추진·국민당 창당 파급력 ‘관심사’ 4·15 총선

  • 입력날짜 : 2020. 02.13. 19:41
민의를 대변할 21대 국회의원을 뽑을 4·15총선이 60여일 남은 가운데 여권의 심장 호남을 중심으로 금배지를 둘러싼 야권통합의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총선에서 이겨야 차기 대선에서 집권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어 호남 의석수를 놓고 민주당을 비롯한 야3당의 통합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1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4·15총선이 D-6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정당별 선거 대진표를 꾸리기 위한 사전 작업이 한창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까지 공천심사를 위한 예비후보 면접을 마무리 짓고 경선에 출마하기 어려운 컷오프 대상을 발표하는 등 대진표 정리에 돌입했다.

지난주 후보 적합도 조사를 실시하면서 선거 캠프에서는 상대 후보보다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본격적인 선거 경쟁에 돌입했다. 일부 지역은 조기 과열 경쟁을 보이는 등 예비후보 단일화 작업, 권리당원 명부 불법 과다 조회, 후보 간 네거티브 신경전까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에 의석수를 내어준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높은 호남의 지지율에 힘입어 경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예비후보들의 치열한 선거전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경선 승리가 곧 본선 승리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하기 위해 영입인재를 잇달아 발표하는 등 일부지역에서 후보 진영을 꾸리기 위한 전략공천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다.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녹색바람으로 금배지를 거머쥐었던 현역 의원들은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세 갈래로 분화돼 있지만,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또다시 호남을 기반으로 헤쳐모이는 모양새다. 이들 3당은 오는 17일까지 조건 없는 통합에 합의했다.

정치권에서는 현재 약소한 정당을 기반으로 총선 출마시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판단으로 진보정권 재창출을 위한 대안정당의 필요성을 강조해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호남의 전략적 선택으로 수혜를 본 ‘국민의당’ 안철수 전 의원도 이번에 ‘국민당’ 창당으로 독자노선을 걷고 있다. 지난 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발기인대회를 마치고, 16일 광주시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권은희 의원만이 유일하게 안철수 신당에 힘을 보태는 등 등돌린 민심을 수습하기에 역부족이란 지적도 나온다.

이번 선거부터는 선거법 개정에 따라 만18세부터 투표권이 발생하는 등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첫 도입되면서 정의당, 민중당 등 군소정당들도 지지율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중이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실제 군소정당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원내정당이 되기 위한 군소 정당들이 예비후보를 등록하는 등 움직임이 분주하다.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정당 득표율은 3%로 약 70만표다. 이 문턱만 넘으면 비례대표 의석 3-4석을 확보할 수 있다. 정의당은 광주지역 8개 선거구 전 지역 출마를 목표로 현재 광주 6곳, 전남 2곳에서 예비후보 등록 후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호남이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열렬한 지지를 보냈던 민심이 이번 총선에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며 “야3통합으로 호남에 미칠 파급력이 어느 정도가 될지 주목되지만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서 정의당, 민중당 등 의석수를 차지하기 위한 군소정당의 움직임도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이라고 말했다.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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