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10일(금요일)
홈 >> 뉴스데스크 > 정치

민주 광주 경선 임박 네거티브 선거 극성
후보간 혼탁 선거로 유권자 피로감 가중
중앙당서 자제 요구 불구 흠집 내기 계속

  • 입력날짜 : 2020. 02.20. 19:13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이 임박하면서 광주지역에서 후보 간 네거티브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중앙당은 네거티브를 자제해달라고 했지만, 지역내 민주당 후보들은 상대 후보 흠집 내기에 몰두하고 있어 유권자들의 피로감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선거 초반부터 혼탁 양상을 보인 광산갑은 경선이 확정된 이석형 예비후보와 이용빈 예비후보의 설전이 격화되는 모습이다.

이석형 예비후보는 20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이뤄진 한 언론사의 여론조사가 이용빈 후보에게 유리하게 왜곡됐다며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심사가 한창인 16일에 보도되고 조사 의뢰부터 발표까지 짜인 각본처럼 결과가 나왔다”며 “중차대한 시기에 방송을 송출한 것은 특정 후보를 돕기 위한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용빈 예비후보도 곧바로 보도자료를 내고 “낮은 지지율로 인한 초조감에서 광산구민을 현혹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이용빈 예비후보는 최근 지역 행사에서 이석형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관계자들이 일렬로 도열해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이석형 후보가 거짓 정보로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경선 후보 발표가 미뤄지면서 서구을에서는 후보 간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고삼석·이남재 후보는 19일 양향자 후보가 중앙당에 ‘여성 전략 공천’을 요구한다며 불공정한 선거 운동을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양 후보가 지방의원들을 동원하고 이낙연 전 총리를 내세운 마케팅을 한다며 공세를 펼쳤다. 양 후보는 두 후보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양 예비후보는 20일 “전략공천설, 경선영향설, 증거삭제설, 문자발송설, 줄세우기설 등 모두 허위사실로 여론조사에서 뒤지는 후보들이 음해서 네거티브 공세를 펼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허위사실을 유포거나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서 안 된다”고 밝혔다.

경선이 확정된 북구갑에서도 정준호 후보가 조오섭 후보의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 허위경력 기재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경선 후보 심사에 앞서 조기 과열 경쟁 조짐이 나타나자 공천 배제도 불사하겠다며 경계령을 내린 바 있다.

민주당 시당 관계자는 “당 차원에서는 잡음을 최소화하려 하는데, 정작 소속 후보들은 원팀 정신이 실종됐고 상대 후보 공격에만 치중해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김다이 기자


김다이 기자         김다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