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8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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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함께 극복하자’ 나눔 온정 잇따라
KB국민은행, ㈜엔터테인먼트 인필 등 기부 동참
실물경제 위축 고통받는 소상공인 지원도 이어져

  • 입력날짜 : 2020. 02.27. 19:56
마스크 지원 행렬
신천지 신도인 31번 환자 이후 코로나19가 대구지역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 북구가 통합방위협의회와 함께 구매한 마스크 분류를 위해 옮기고 있다. 북구는 총 1만5천장의 마스크를 확보, 관내 장애인시설 등 취약계층과 대중교통 종사자에 1만개를 나눠주고 5천개는 자매도시인 대구 달서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영근 기자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나눔이 잇따르고 있다. 광주시는 27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골드클래스㈜, KB국민은행호남지역영업그룹, ㈜엔터테인먼트 인필 등 3개 기관·기업으로부터 기부금과 물품을 전달받았다.

광주·전남 중견 건설업체 골드클래스㈜는 광주시와 대구시에 각각 1억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기탁돼 코로나19 확산 방지 활동과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호남지역영업그룹은 코로나19 확산세로 급식 지원이 축소·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참치캔, 컵라면 등이 들어있는 구호세트 1천만원 상당을 준비했다.

구호세트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광주자원봉사센터를 거쳐 관내 기관 및 소외계층에 배분할 계획이다.

㈜엔터테인먼트 인필은 스킨, 로션, 클렌저 등으로 구성된 화장품세트 5천만원 상당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실물경제 위축으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는 산하 공공기관이 임대하는 모든 시설의 임대료를 인하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에 대해서는 지방세 신고·납부 기한 연장과 함께 징수를 유예하기로 했다. 특히 골목상권 특례보증을 340억원에서 432억원으로, 피해 기업에 대한 특례보증도 기존 자동차부품에 국한돼 있던 것을 피해 기업까지로 확대했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은 기존 대출이 있어도 추가 보증이 가능한 상품들을 마련하는 등 지역 영세 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광산구는 송정5일시장·월곡시장·비아5일시장 등 지역 내 공설시장 3곳의 사용료 납부를 오는 4월 말까지 두 달 유예했다. 상설시장인 월곡시장의 1년 사용료는 350만-400만 원이다. 5일 시장인 송정5일시장과 비아5일시장의 1년 사용료는 19만-25만 원이다. 해당 시장의 토지와 건물은 광산구 소유이며, 광산구는 매년 2월 말까지 1년분 사용료를 받고 있다.

동구 동명동 카페의 거리 건물주들도 동참했다. 동명공동체상생협의회에 참여한 다수가 3개월간 매달 임대료를 5-15% 낮추기로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착한 건물주’ 행동을 전개한다.

동명동 카페의 거리 일부 건물주는 상인과 상생하고자 지난해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상승으로 인한 상권 내몰림 현상) 방지 협약을 맺기도 했다.

광산구 1913송정역시장 건물주 25명도 임대료 10% 인하에 나섰다. 상인회 가입 점포 건물주 25명이 자발적으로 임대료 인하를 결정한 것이다. 인하의 폭은 10-25%이다.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를 받는 청년 상인 점포는 임대료를 동결했다.

북구는 이날 통합방위협의회와 함께 마스크 1만5천개를 확보해 이 중 1만개를 장애인 시설 등 취약계층과 대중교통 종사자에게 전했다. 5천개는 자매구이자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달서구에 보낼 예정이다.

광주시도 앞서 지난 12일 달빛동맹 차원에서 2천만원 상당의 보건 마스크 1만개를 대구시에 전달했다. 전남도 역시 대구에 확진자가 급증한 직후인 지난 20일 마스크 4만개·손 세정제 600개·면역력 강화 지역특산물인 보성녹차·광양매실·무안양파·해조류국수·우리밀라면 등을 보냈다./김종민 기자


김종민 기자         김종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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