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9일(목요일)
홈 >> 기획 > 기획일반

장동국 동림동 주민자치위원장“소통공간 활성화로 공동체문화 확산”

  • 입력날짜 : 2020. 03.19. 18:39
“주민 간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나니 마을분위기가 180도 달라졌어요.”

장동국 동림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그동안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마을자생 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거점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동림골 정보사랑방’ 소통공간이 생겨나면서 놀이 공간 부족으로 하교 후 갈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 청소년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하루에 3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이용할 정도로 서로 돈독한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마을활성화 지원사업인 주민기자단의 ‘동림동 까치소리’ 마을신문 자료수집과 편집 회의의 공간으로도 이용돼 보다 적극적인 정보교류와 마을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에게도 마을공동체 활동은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 지난 2011년 마을공동체 활동에 뛰어들었지만, 주민자치의 인식이 부족하다보니 공감대를 형성하기가 어려웠다는 것이다.

장 위원장은 “공감대가 형성될 경우 현안 문제들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 이후에도 주민들 간 접점을 찾아간다는 게 쉽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주민자치활동을 위한 예산이 부족하다보니 예측이 불가능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기가 어려웠고, 공동체를 위한 활동이 한계에 직면하곤 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오랫동안 살아왔던 이 마을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신념 하나로 똘똘 뭉친 정 위원장의 마음가짐에 침체된 마을분위기는 하나 둘씩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는 “내가 아닌 누군가를 위해 봉사를 하는 것도 좋았고, 이웃과 함께 희로애락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보람됐다”며 “2016년 구성된 주민기자단이 ‘산동교와 만나는 동림골 푸른이야기’ 스토리북을 제작하는 등 직접 마을이야기를 발굴, 취재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공감을 얻어내며, 소통창구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자부했다.

그는 또 “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센터 프로그램인 풍물교실이 장려상을 받았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어르신들의 도전을 향해 멈추지 않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소회했다.

장 위원장은 “성숙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주민들과 협업을 통해 마을사업을 꾸려나가는 등 마을공동체 회복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최환준 기자


최환준 기자         최환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