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9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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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 4월20일 이후로 연기
KBO 이사회, 개막에 필요한 준비 모드 돌입
4월7일부터 구단간 무관중 평가전…TV 생중계 추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리그 축소 운용 가능성도 염두

  • 입력날짜 : 2020. 03.24. 19:28
KBO가 24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정규리그 개막을 다음달 20일 이후로 연기했다. 사진은 지난 23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관중 없이 치러진 KIA 타이거즈의 자체 홍백전. /연합뉴스
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이 4월 20일 이후로 미뤄졌다.

KBO 사무국과 프로 10개 구단 사장들은 24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4월 중으로 미룬 정규리그 개막 일정을 논의했다.

KBO 이사회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국민 건강을 위한 정부 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야구팬과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막을 4월 20일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프로야구는 원래 28일에 정규리그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을 4월 중으로 미룬 뒤 다시 4월 20일 이후로 늦췄다.

KBO 이사회는 또 정부가 현재 학교 개학일을 4월6일로 예상하는 만큼 코로나19의 추이를 살핀 뒤 4월7일부터 구단 간 연습 경기를 준비하기로 했다.

KBO 사무국은 4월7일 이후 구단끼리 무관중 연습 경기를 벌이도록 일정을 짜고 방송사와 협의해 TV 생중계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많은 팬은 구단이 자체로 중계하는 청백전을 유무선으로 지켜본다.

KBO 사무국은 이런 야구팬들의 갈증을 풀어주고자 초유의 ‘무관중 연습경기 TV 생중계’를 추진한다.

그간 자체 평가전에 지루해하던 각 팀 선수와 지도자들은 겨우내 실력을 갈고닦은 경쟁팀과의 연습 경기에서 정규 시즌과 맞먹는 긴장감을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

KBO리그 데뷔를 앞둔 각 구단의 새내기와 새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을 검증할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KBO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기 위해 비슷한 지역에 있는 팀끼리 당일치기로 연습경기를 하도록 일정을 편성할 참이다.

구단 간 연습 경기 중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 즉각 2주간 경기를 중단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개막 2주 전 정규리그 개막일을 확정한다는 종전 이사회 결정은 여전히 유효하다.

아울러 프로 10개 구단은 팀당 144경기를 다 치른다는 원칙을 유지하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리그를 축소 운용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KBO 이사회는 정부가 4월5일까지 권고한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기간을 철저히 준수하고 선수단과 구장을 안전하게 관리해 개막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KBO는 의무위원회를 신설해 리그 관계자 간 야구 의학 정보를 공유하고 리그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도입되는 부상자명단 제도 운용에도 의무위원회가 도움을 줄 것으로 KBO 사무국은 내다봤다./연합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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