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4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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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사상 최초 9조원대 추경 편성
8천억원 증액…코로나19 생계지원·경제 활성화 중점
각종 행사·사업 축소 절감 예산 주요 현안사업 재투자

  • 입력날짜 : 2020. 05.21. 20:05
전남도는 21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포함한 9조1천442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 도는 지난해 10월 8조원대 예산 편성에 이어 사상 최초로 9조원대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추경 예산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추가 확산 방지를 비롯, 생활이 어려워진 도민의 생계 지원과 소비 진작, 소상공인 지원 등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중점 편성했다.

특히 각종 행사와 사업 예산을 구조조정해 절감한 예산을 도정 주요 현안 사업에 재투자했다.

추경 증액 규모는 8천130억원으로 일반회계 7천827억원, 특별회계 303억원이다. 재원은 국고보조금 등 이전재원 5천657억원과 세외수입 205억원, 지방교부세 426억원, 순세계잉여금 등 1천842억원이다.

일반회계의 주요 내용은 지난 5월 4일 성립전 예산으로 시·군에 이미 지급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4천458억원을 비롯, 공모사업 확정 등에 따른 국고보조금 1천198억원과 이에 따른 매칭 사업비 100억원을 반영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지방도 정비 150억원과 시내·시외버스 재정지원 128억원, 도내 투자기업 지원 35억원,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 10억원 등 자체사업에 1천537억원, 법정의무경비·경상경비 등에 787억원을 편성했다.

더불어 각종 행사 경비와 사업비 등에서 253억원을 절감해 도정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했다.

분야 별로는 공공행정 분야(재난지원금 포함) 5천324억원, 안전분야 49억원, 관광 및 문화예술 분야 285억원, 환경 분야 157억원, 보건복지 분야 258억원, 농수산 분야 656억원, 일자리 및 경제 분야 345억원, 건설교통 분야 828억원, 교육개선 분야 268억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명창환 기획조정실장은 “추경예산이 코로나19 감염병 청정지역인 전남도에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 재난지원금 지원과 소비 진작, 소상공인 지원 등을 통해 도민의 생활과 지역경제를 하루 빨리 정상화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가 제출한 추경예산안은 제342회 전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17일 본회의를 통해 의결·확정될 예정이다./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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