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6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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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면서 5·18 40돌 기념해요”
광주에코바이크, 오는 24일 민주평화대행진 개최
경찰, ‘민주광장-민주묘지’ 코스별 안전대책 강화

  • 입력날짜 : 2020. 05.21. 20:05
40주년 5·18민중항쟁을 기념하고 다양한 활동을 덤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전거 타기’ 행사가 오는 24일 광주 도심에서 열린다.

21일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5·18행사위)에 따르면 광주에코바이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5·18민주광장을 출발해 국립5·18민주묘지를 돌아오는 ‘5·18 자전거 민주평화대행진’을 실시한다.

자전거 대행진은 순위를 따지지 않고 정해진 시간 안에 목표 구간을 완주하는 비경쟁 방식으로 진행되며 동호인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광주에코바이크는 행사가 끝난 후 가족과 동호회 단위로 자전거 행진 구간에서 먹을거리와 볼거리, 역사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도 공유할 방침이다.

자전거 대행진은 5·18민주광장을 출발해 금남로 사거리와 말바우 교차로, 민주로 입구 삼거리를 거쳐 국립5·18민주묘지를 반환점 삼아 같은 구간을 되돌아오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행사 주최측은 참가자들의 체력 소모가 많을 것으로 보고 친환경 음료와 주먹밥을 간식으로 준비해 제공할 계획이며, 경품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오월 관련 기념품을 증정한다.

참가자들의 안전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선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자와 외국여행 이력자 등을 행사 참석 대상에서 제외하고 명부쓰기와 손씻기, 소독, 악수금지, 개별식사 등 안전지침 준수를 자발적으로 실천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찰의 협조를 받아 지원인력과 자체 안전요원을 각 구간별로 배치하고 지원 차량을 투입해 참가자의 사고방지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지방경찰청은 평온한 추모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자전거 행진 코스 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특히 행진 코스에 경력 73명과 순찰차 등 14대를 배치해 행진의 안전과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행진 대열을 100명씩 두 개 그룹으로 나눠 최하위 1개 차로로 교통신호를 준수하며 행진하도록 유도한다. 이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잠시 교통 통제 등을 하기로 했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 시작 2시간 전부터 교통통제와 우회로를 알리는 세움 간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광훈 광주에코바이크 사무국장은 “5·18의 의의와 가치를 각자의 시각에서 다양하게 해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자전거를 활용한 5·18기념행사를 기획했다”며 “대국민캠페인을 통해 5·18이 헌정질서 파괴에 대항해 민주주의를 수호했던 민주화운동이라는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교통량이 적은 일요일이어서 교통 부담은 크게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말바우 시장이 열리는 구간은 가급적 행진 코스를 참고해 우회 운행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당부했다./최환준 기자


최환준 기자         최환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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