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8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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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기억하는 故김재균 국회의원
광주문화예술회관 내달 26일까지…‘무등의 빛’ 주제 회화 35점 전시

  • 입력날짜 : 2020. 06.29. 15:41
김재균 作 ‘입석대의 여름’
단조로운 형태로 쭉쭉 뻗은 입석대를 표현해 여름날 무등산 입석대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가 하면, 눈 덮인 무등산 아래의 작은 집터와 마을을 덤덤한 붓칠로 그려나간 터치가 인상적이다. 다음달 26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고(故) 김재균 작가의 회고전에 출품된 작품에 대한 설명이다.

광주문화예술회관(관장 성현출)은 다음달 26일까지 기획전으로 고 김재균 작가의 회고전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정치인이자 시인, 화가로서의 삶을 살아온 김 작가의 예술적 여정을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무등의 빛’을 주제로 하는 이 전시에선 그가 생전에 그렸던 무등산의 아름다운 사계와 남도 산하의 풍광을 소재로 한 작품 35점을 만나볼 수 있다.

그는 회화의 다양한 소재 중 자연풍경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우리 산천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며, 한국적 풍경의 상을 제시해왔다. 전시에선 살아생전 산행을 좋아했던 활달한 성정답게 그가 포착한 무등산의 사계절과 남도의 자연풍경 등 회화 35점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풍요로운 가을 정취의 무등산과 백일홍이 만개한 남도의 원림(園林) 명옥헌, 잔설(殘雪)로 뒤덮인 소쇄원 등 작품 속 화면은 사생에 근거한 사실적인 형과 색의 표현으로 시간과 계절에 따른 산천의 풍토가 생생하다.

그가 화폭에 펼쳐낸 풍경들은 자연에 대한 사랑과 예술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한편, 정치인이자 시인, 화가로 활동했던 김재균 작가는 1998년 ‘시대문학’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등단했으며, 시집 ‘달빛 아래 찔레꽃’ 등을 펴냈다.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다수 입·특선을 수상했으며 타계 직전까지 활발한 미술작품 활동을 했다. 김재균 작가는 민선 2기, 3기 광주시 북구청장 및 제18대 국회의원 등을 지낸 바 있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30분-오후 7시30분, 관람료는 무료.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동시간대 입장객수는 30명으로 제한한다. /정겨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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