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8일(토요일)
홈 >> 특집 > 광주문인협회 문학마당

[문학마당]흔적의 시간 - 시 김윤묵

  • 입력날짜 : 2020. 08.17. 19:11
위선과 허세와 자만의 허상이
기만과 술수로 얼룩진 욕망으로
견제와 추월의 조바심 속에
이상을 좇아서 허둥댄 순간들
휴식은 도태의 시간인 양
경쟁에서 뒤처지면
낙오자인 것으로 착각했다
산 허리에 걸린
장맛비 그친 골 안개처럼
움직이는 것은 언젠가
형체가 소멸된다는 사실을 본다
흔적이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잊혀지는 것
겨우
안개처럼 살다 가는 삶인 것을


-약력-
▲ 광주문인협회 이사(현)
▲ 죽난시사회 회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